유통협회장 선거 임맹호-조선혜 양강 대결로 압축?
- 김민건
- 2017-11-10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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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맹호·조선혜 2강...주철재·이한우·남상규 3중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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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군들이 선거 출마에 관해 '부인도 시인도' 하지 않으면서 표정관리를 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일부 후보들은 일찍부터 선물을 돌리는 등 어느 때보다 혼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업계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남신팜 남상규(67) 회장과 원일약품 이한우(70) 회장, 보덕메디팜 임맹호(67) 회장, 지오영 조선혜(62) 회장, SH팜 주철재(66) 회장 등이 차기 유통협회 중앙회 회장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현재 업계의 분위기를 종합해 보면 임맹호·조선혜 회장이 2강, 주철재·남상규·이한우 회장이 3중 형세라고는 하지만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없는 상태에서 물밑 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마치 선거에 나설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 ㅇㅇㅇ가 실은 ㅇㅇㅇ를 밀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는 파다하다.
일각에선 5명의 후보 중 남상규 회장과 이한우 회장이 출마를 포기하고 임맹호, 조선혜, 주철재 3파전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선거공학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면서 또 한차례 내부 조정과정을 거치면 궁극적으로 양강구도로 좁혀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유통업계 A씨는 "상황을 보면 임맹호, 조선혜 회장 두 사람으로 압축되는 것 같다. 이한우·남상규 회장은 나올 수도 있지만 여러 사안을 봤을 때 현재는 양자 구도로 봐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B씨는 "공식적으로 발표를 한 상황이 아니지만 주요 후보들은 선거 조직을 구성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탐색전에 가까운 상황에서 (선거에)나갈지 빠질지 판단하는 것은 아직 이른 것 같다"고도 말했다.
무엇보다 공식적으로 후보군이 추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후보는 선물 돌리기에 나서며 선거가 혼탁한 양상이 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 C씨는 "전화 돌리는 것은 물론이다. 항간에는 양주선물을 준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도는 모양이다. 벌써부터 선거에 얼마를 쓴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중앙회는 명예직이며 선거에 나서는 목적이 달라지면 안 된다"고 강조하며 과열된 선거는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협회장 선거에서는 유통업계에 산적해 있는 주요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선거공약을 내세우는 후보에 표가 몰릴 수 있어 선거공약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선거권을 가진 회원사마다 셈법을 달리하고 있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후보들이 들고 나올 주요 공약으로 일련번호 제도, 반품, 제약사 마진 등 3대 문제와 병원 입찰 관련한 병원 분회 부활 등을 예측하고 있다.
한편 제35대 회장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각 후보의 공식 출마와 등록, 선거 활동 등을 거친 뒤 2018년 2월8일 개최 예정인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56회 정기총회에서 투표권을 가진 유통협 회원사의 투표를 통해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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