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건의료 TLO 442억 기술이전…5년간 1783억
- 김정주
- 2017-11-15 12: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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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집계...베시보·인보사 등 국산신약·시밀러 등 성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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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보건의료 기술이전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지난 10월까지 병원과 대학, 연구소 등에 설치된 보건의료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기술이전 계약금은 442억원 규모였고, 최근 5년 간 누적금은 1738억원에 달했다.
이 중 의약품은 국산 신약 2품목이 개발에 성공했으며, 바이오시밀러 4종과 바이오신약 1개가 미국과 유럽 품목허가를 통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이 같은 내용의 '2017 보건산업 기술사업화 성과'를 오늘(15일) 공개했다.
성과내용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보건의료 TLO의 기술이전 계약은 10개월간 총 405건이 체결됐고, 이에 따라 442억원의 기술이전 수입이 발생해 연구개발에 재투자될 수 있었다.
2013년부터 5년 간 누적치를 살펴보면 1163건의 기술이전과 1738억원의 계약이 체결됐다. 연구개발 성과가 논문에서 끝나지 않고 제품화 돼 의료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계기가 확대된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국내 보건산업 기업의 R&D 투자가 확대되면서, 국산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글로벌 허가 획득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보건산업 상장기업 연구개발비를 살펴보면 지난해 상반기 8200억원 규모에서 올 상반기 9300억원으로 11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의약품의 경우, 2015년 5개 국산 신약이 개발된 데 이어 지난해 1개, 올해도 2개의 국산 신약이 개발돼 3년 간 총 8개의 국산 신약이 탄생했다.


더불어 올해만 4종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과 1종의 바이오 신약(앱스틸라)이 미국·유럽 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루수두나는 1월 유럽에서, 트룩시마는 2월 유럽에서, 렉플렉시스는 4월 미국에서 각각 허가받았다.
최근에는 기술이전에 그치지 않고 연구자가 직접 창업에 나서는 경우도 확산되고 있는데, 연구중심병원을 통한 창업은 2013년 1건에서 지난해 상반기 4건, 같은 해 하반기 14건, 올 상반기 7건으로 늘어, 2013년 이후 누적 34건을 기록했다.
복지부는 병원이 창업선도대학(서울아산병원), 바이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영사(고려대학교의료원)에 참여하는 등 창업 생태계에서 병원의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기의 경우에도 임상시험·허가 획득 지원 등에 힘입어 올해 국내 제품 중 3건이 신개발의료기기로 허가받았다.
국산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피부용 레이저가 미국 FDA 승인을, 심장충격기가 브라질 ANVISA 승인을 획득했다.
한편 복지부는 16일과 17일 양 일 간,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2017 보건산업 기술사업화·혁신창업 성과교류회'를 열고 이번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날 성과교류회에서 복지부는 '혁신창업'을 주제로 우수 창업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 "혁신창업 Show case'를 운영한다.
16일 오후 1시에는 '인베스트페어'를 통해 창업기업에게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일자리 간담회와 연구중심병원 기술사업화·창업 심포지엄을 통해 혁신창업·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제약·의료기기 분야 사업화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교류회 등을 열어 우수성과를 공유한다.
박능후 장관은 "앞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의료현장의 경험이 기술사업화와 창업으로 이어지는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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