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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제약 중 6곳 상품비율 40%↑…광동·유한 순

  • 이탁순
  • 2017-11-16 12:14:54
  • 상품매출 10% 이하 '한미' 유일…보령 6.2%p 증가

10대 제약사 중 상품매출이 전체매출의 40% 이상을 보이는 곳은 6곳으로 집계됐다. 국내 제약사들이 연구개발을 통한 자체 제품 생산에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표다. 다만 한미약품은 상품비율이 10% 이하로 감소, 자기제품 비율과 수익성 측면에서 타사를 압도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보고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매출액 순 10대 제약사(셀트리온, 삼성 등 바이오시밀러 기반 회사와 제일약품, 일동제약 등 최근 지주사 전환으로 전년동기와 비교가 어려운 기업은 제외)의 상품매출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상품매출 비중이 큰 제약사 순으로 보면, 광동제약(70.7%), 유한양행(53.6%), 한독(51.2%), JW중외제약(50.6%), 녹십자(45.6%), 대웅제약(41.3%), 보령제약(37.1%), 종근당(34.2%), 동아에스티(33.0%), 한미약품(9.1%) 순이었다.

매출액 순 10대 제약회사 2017년 3분기 누적 상품매출 현황(백만원, %, 셀트리온, 삼성 등 바이오시밀러 기반 회사와 제일약품, 일동제약 등 최근 지주사 전환으로 전년동기와 비교가 어려운 기업은 제외)
10대 제약사 평균은 44.2%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상품매출 증가가 매출실적 호조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광동제약과 보령제약이 각각 6.8%P, 6.2%P 늘어나며 상품비중이 늘어났다. 광동제약은 3분기누적 1538억원의 매출을 보인 삼다수와 백신과 비오엔 등 상품이 전체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젬자, 젤로다, 제넥솔, 타쎄바 등 항암제 도입품목과 최근 트루리시티(당뇨치료제), 하루날디(배뇨장애증상개선제), 베시케어(과민성방광치료제), 푸로작(우출증치료제), 스트라테라(ADHD치료제) 등 전방위적으로 외국계제약사와 맺은 코프로모션이 상품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은 상품매출 비율이 각각 3.7%P, 1.9%P 하락했다. 한미약품은 가브스, 고덱스 등 매출이 높던 상품들이 잇따라 판권계약이 종료되면서 눈에 띄는 상품이 없어졌다. 대신 로수젯, 한미플루 등 자체품목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유한양행은 여전히 상품비중이 53.6%로 높지만, 최근 자체품목인 로수바미브, 듀오웰 등이 성장하면서 특허만료로 고전하고 있는 일부 상품을 커버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도 상품매출 비중이 1.3% 감소했는데, 작년말 GSK와의 5품목 코프로모션 종료가 영향을 미쳤다. 동아는 그러나 코프로모션 품목 정리와 자체품목 비중 증가로 마진율은 높아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계열사인 JW생명과학에서 생산하는 기초/영약수액이 상품매출로 잡혀 비중이 높게 책정됐다는 설명이다.&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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