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뉴라스타·렉사프로 코프로모션 연말 종료
- 이탁순
- 2017-11-25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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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체품목 육성 통해 수익성 강화 방점…계약종료 후 수입사 단독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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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품목 매출실적이 높지만, 자체 품목 육성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올해말 만료되는 뉴라스타·렉사프로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종료한다.
뉴라스타는 백혈구의 일종인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로 전세계에서 약 6조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대형품목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쿄와하코기린이 품목허가를 받아 제일약품과 지난 2014년 상반기부터 공동판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뉴라스타 프리필드시린지주는 89억원의 청구액(출처:심평원)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147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신약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미 한국쿄와하코기린과 제일약품은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 사실을 판매 도매상에 전하고 있다. 내달 31일 코프로모션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새해부터는 한국교와하코기린이 단독공급한다는 내용이다.
렉사프로 역시 연말로 예정된 계약기간 까지만 한국룬드벡과 제일약품이 공동 판매한다. 역시 계약만료 이후에는 한국룬드벡 단독으로 판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약품은 지난 2012년 10월 한국룬드벡과 렉사프로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2006년 국내 출시된 렉사프로는 항우울제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지켜온 약물이다.
지난 3분기 제일약품의 상품매출은 전체매출(2122억원)의 74.8%인 1589억원으로, 여전히 비중이 높다. 두 품목의 코프로모션이 종료돼도 리피토, 리리카 등 화이자 출신 도입약물이 건재해 상품비중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일약품은 최근 제제, 생동개발 등을 통해 자체품목 비중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더욱이 뉴라스타, 렉사프로는 후발약물 경쟁에 휩싸여 매출성장에 한계가 있어 수익성 향상을 담보하기 어렵다.
코프로모션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자체품목에 인식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제약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제약사 트렌드는 코프로모션 종료 후 자체 개발 품목을 통해 공백을 메우고, 마진율을 높이는 것"이라며 "제일약품 역시 코프로모션 종료에 대비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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