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종근당·안국, 비뇨기과 신제품 실적 '희비 엇갈려'
- 이탁순
- 2017-11-30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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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탐스·센글라 '선전'…구구탐스 기대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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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미약품, 종근당, 안국약품 등이 신제품에 공을 들였는데, 소위 '대박'이라고 부를만한 제품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대박은 아니더라도 나름 시장에서 의미있는 실적을 기록한 제품은 여럿 있다.
30일 의약품 시장조사 자료 IMS헬스데이터를 통해 한미약품, 종근당, 안국약품 비뇨기과 신제품의 3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했다.
이와함께 이들 신제품 출시의 계기가 된 아스텔라스의 과민성방광치료제 베시케어(솔리페나신)와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하루날디(탐스로신)의 실적도 함께 살펴봤다.
한미약품은 작년 3월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한미탐스0.4mg(탐스로신)'을 시작으로, 그해 12월말에는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구구탐스(타다라필-탐스로신), 올해 4월에는 과민성방광치료제 '베시금(솔리페나신)'을 출시했다.
한미탐스0.4mg은 탐스로신 제제 첫 0.4mg, 구구탐스는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첫 복합제, 베시금은 솔리페나신 염변경 약물로 경쟁약물보다 조기 출시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이 가운데 스코어가 가장 좋은 약물은 한미탐스이다. 한미탐스는 신제품 0.4mg뿐만 아니라 기존 0.2mg도 있지만, 확실히 신제품 효과를 봤다. 한미탐스의 올해 3분기 누적 판매액은 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2% 성장했다.
특히 임상3상을 통해 한미탐스 0.4mg이 탐스로신 0.2mg 대비 IPSS(국제 전립선증상 점수)가 약 71%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의료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달리 구구탐스와 베시금은 기대보다는 저조하다. 이 조합 복합제 첫 타이틀을 달고 나왔던 구구탐스는 3분기누적 8억6841만원, 특허만료 전 경쟁약물보다 4개월 먼저 출시한 베시금은 9억1299만원으로 10억원 돌파에 실패했다.
구구탐스는 아직 의료현장에서 복합제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하고, 베시금은 오리지널 충성도가 높은 제제라는 점에서 시장진출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센글라의 초반 흐름이 좋다. 두달치 판매실적이 반영된 3분기 누적 판매액이 9억2753만원으로, 비아그라 제네릭 시장에서 돌풍의 눈으로 자리잡고 있다.
반면 솔리페나신 제제 사이에서 구강붕해정으로 차별화를 시도한 솔리토스는 3분기 누적 판매액이 약 2천만원대로 아직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작년 10월 탐스로신 서방제제인 하루큐어서방정을, 그해 12월 솔리페나신 염변경약물인 에이케어 잇따라 출시했다.
두 제품이 주목받은 건 안국약품이 지난 2011년부터 작년 9월까지 아스텔라스와 손잡고 이들의 오리널약물인 하루날디와 베시케어를 내과와 가정의학과에 판매해왔기 때문이다. 아스텔라스는 안국약품 대신 보령제약과 손잡고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두 품목이 판권회수 대체품목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역시 오리지널에는 맞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에이케어는 3분기누적 18억원, 하루큐어는 10억원을 기록했다. 그래도 에이케어는 솔리페나신 후발약물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된다.
한편 하루날디와 베시케어는 3분기누적 418억원, 150억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루날디는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했고, 베시케어는 8.9% 하락했다. 지난 7월 동일성분 제네릭 출시로 30% 약가인하를 감안하면 베시케어의 실적은 선방을 넘어 선전했다는 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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