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약 시장, 예정된 '빔팻' 추락과 '빔스크' 비상
- 어윤호
- 2017-12-04 05: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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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빔스크, 라코사미드 성분 1위 등극…오리지널 빔팻은 6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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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데일리팜이 IMS헬스 데이터를 토대로 3분기(누적) 뇌전증(간질)치료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라코사미드 성분의 오리지널 빔팻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66.4% 하락, 매출 2억원대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퍼스트제네릭인 SK케미칼의 빔스크는 4억5000만원의 처방액을 확보하면서 보험급여 등재 약 7개월 만에 시장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이후 등재된 환인제약의 '네오팻'이 1억1000만원, 콜마의 '빔코사'가 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퍼스트제네릭인 빔스크는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등에 랜딩을 마친 상태며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또한 후발 제약사들 중 3개 업체가 서울성모병원에 DC 신청서를 냈으며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코드 삽입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본래 항경련제(AEDs, Antiepileptic Drugs)와 같은 중추신경계(CNS, Central nervous system) 약물이나 항암제는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충성도가 여타 약제에 비해 상당히 높다. 환자들이 처방 변경에 민감하고 생명과 직결된 약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빔팻이 몇차례 급여권 도전에 실패하고 퍼스트제네릭인 빔스크가 약가협상을 타결, 오리지널보다 제네릭이 먼저 등재되는 특이사례가 발생하면서 처방 공식은 확실하게 깨지고 있다.
뇌전증학회 관계자는 "빔팻은 국내 도입될때 큰 기대를 받았던 약물이지만 가격 부담 때문에 쓰고 싶어도 못쓰는 경우도 많았다. 즉 라코사미드 성분의 급여 처방이 시작되면 처방량 자체가 증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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