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시선] 제약 인사시즌, 떠나는 자와 남는 자
- 가인호
- 2017-12-11 1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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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사람이 비운 자리엔 새롭게 영입되거나 승진한 인물들이 자연스럽게 메울 것이다. 반복되는 인사시즌은 축하와 아쉬움이 교차하는 계절이다. 승진하거나 영입된 인사들에게는 축하의 메시지가 빗발친다. 또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그래서 더 떠나는 사람들은 외롭다. 그동안 정말 수고했다고 어깨를 두드려주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래서 '환영회는 성대한데, 송별회는 없는 곳이 제약업계‘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오너 2~3세와 40~50대 젊은 경영자들의 등장으로 최근 몇년간 제약업계는 젊어졌다. 이같은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혁신과 변화를 바라는 제약사들이 젊은 경영자들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달라질 회사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녹십자는 조직을 개편하면서 마케팅본부를 신설하고 마케팅 본부장을 외부에서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JW중외그룹은 CEO 자리이동과 함께 첫 여성 CEO를 탄생시키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무식을 개최한 현대약품은 오너 3세인 이상준 총괄사장 체제로 회사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1세대 전문경영인으로 불리는 모 제약기업 CEO는 내년 임기만료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 유력시된다. 또 다른 전문경영인도 이번 임기가 마지막으로 인식되고 있다. 고문으로 자리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당장 내년이 아니더라도 이번 임기를 끝으로 퇴직이 잠정 결정된 CEO도 있다.
상위제약사 뿐만 아니라 일부 중견제약사 전문경영인 인사 발령이나, 예정된 CEO급 인사를 들여다보더라도, '젊은 트렌드'는 제약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자연스럽게 오랫동안 제약산업계를 리드했던 제약 1세대 CEO들과 임원들은 하나둘씩 자리를 떠나고 있다. 제약기업 CEO세대교체와 젊은 오너그룹의 전면배치는 시대적 흐름일수 밖에 없다.
오랜동안 회사 발전을 위해 기여했고 제약산업 성장을 위해 한평생을 바친 인물들이 서있을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떠나는자들을 위한 송별회가 더 절실한 이유다. 구관(舊官)에 대한 예의가 더욱 필요한 시기다. 환영회 보다 송별회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져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 박수칠 때 떠나고, 떠나는 이들에게는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줘야 한다. 제약업계 세대교체는 올해도,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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