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고혈압 130으로 낮춘다면? K-SPRIT 연구 모색
- 이탁순
- 2017-12-19 13: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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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석민 고혈압학회 총무이사 이달비 출시 간담회서 향후 고혈압 진료지침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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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T는 130mmHg 이상의 수축기 혈압을 보이고 심혈관계 위험이 있는 936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목표혈압을 120mmHG 이하로 혈압을 설정했을 경우, 140mmHG로 설정했을 때보다 심근경색,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뇌졸중, 심부전,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아졌다는 결과를 나타낸 연구.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미국심장학회는 고혈압기준을 140/90mmHg0에서 130/80mmHg로 낮췄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사회적 문제를 고려해 미국심장학회의 기준개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고혈압학회도 당장 고혈압 기준 개정은 없다며 선을 그은 상황.
하지만 목표혈압을 낮추면 그만큼 환자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게 학계의 의견이다. 강석민 연세의대 심장내과 교수는 1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다케다제약 '이달비' 출시 심포지엄에서 "미국의 고혈압기준 개정은 논란이 있지만, 그 근거(에비던스)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나라에 적용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고혈압학회의 총무이사이기도 하다.
강 교수는 이에 국내에서도 목표혈압을 낮춘 경우에 대해 임상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입장. 그는 "일본의 경우 현지 고혈압학회가 일본인을 대상으로 목표혈압 140과 120미만 그룹 차이에 대한 J-SPRIT 연구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도 정부 주도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이른바 K-SPRIT 연구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내년 1월 8일 질병관리본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모여 향후 고혈압학회 가이드라인 업데이트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K-SPRIT 연구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 목표혈압을 130/80mmHg으로 낮추면 약 650만명이 고혈압 환자로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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