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출시
- 김민건
- 2017-12-20 13: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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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D 조스터박스 독점 구조 깰지 주목…해외수출 확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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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대표 최창원)은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주의 국가출하 승인을 마치고 국내 병∙의원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안에 전국 병∙의원에서 스카이조스터를 만날 수 있게 신속히 공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스카이조스터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를 약독화시킨 생백신이다. 해외 전문 비임상 시험기관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후 고려대 구로병원 등 8개 임상기관에서 약 5년 간 국내 임상을 진행했다.
SK에 따르면 2016년 국내에서만 약 69만명의 환자들이 대상포진으로 고통 받았다. SK는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가 독점하던 대상포진 시장에 국산 백신이 나오면서 시장 구조는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SK케미칼 안재용 VAX사업부문장은 "글로벌 제약사 한 곳에 의존하는 독점 구조가 깨져 제한적이던 접종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향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상포진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대상포진 환자는 2012년 57만명에서 2013년 62만명, 2014년 64만명, 2015년 66만명, 2016년 69만명으로 증가했다. 대상포진백신 시장도 커갔다. 지난해 약 70만 도즈의 대상포진백신이 공급된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현재 대상포진백신은 MSD의 조스타박스가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SK는 향후 세계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전세계 대상포진백신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6억8500만달러, 한화로 약 8000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한편 SK는 백신 자급화를 위해 2008년부터 연구 개발에 들어가 총 4000억원을 투자해 스카이조스터를 만들었다. 경북 안동에 있는 백신공장 엘-하우스(L HOUSE)에선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등 기반 기술과 생산설비를 보유해 국내에서 개발 가능한 대부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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