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우 씨 유통협회장 선거 '불출마'…조선혜 지지
- 김민건
- 2017-12-29 06:02:5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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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대 유통협회장 역임하며 유통업계 내 인맥 두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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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인물을 차기 협회장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회원사에 문자를 보내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강한 리더십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가진 인물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차기 유통협회장에 출마해 마지막으로 회원사에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심사숙고해왔지만, 직접 나서는 것 보다 더욱 강력하고 유능한 인물이 차기 회장이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출마 의지를 접었다"며 불출마를 공개 선언했다.
출마를 접은 이유는 "유통업계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보다 젊고 유능한 회장이 봉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표면적 이유다.
그는 "현재 우리 유통업계가 직면한 현실이 위기라는 말로도 충분하지 못할 정도로 생존권 자체를 위협받는 벼랑 끝에 서 있다"고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제약사들의 각종 횡포와 일련번호 등 정책적 압박, 중소유통업체의 반품·도도매 어려움 등 그야말로 중대 현안 앞에 '필사즉생'의 각오로 투쟁이 절실한 시기다"고 표현했다. 유통업계의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는 리더십과 추진력을 갖춘 후보를 지지하겠단 것이다.
이 회장은 "이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 탁월한 능력,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인물이 차기 유통협회장으로 선출돼야 우리의 미래가 보장된다"며 협회장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이같은 능력을 갖춘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복수의 관계자들은 "이 회장이 조선혜 회장을 지지하는 게 맞다"고 확인해줬다. 그동안 유통업계에는 이 회장이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경우 조 회장을 지지할 것이란 관측이 무성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제32대 중앙회장을 역임하고, 2014년 명예회장이 된 이 회장은 평소 인맥 관리를 활발히 해오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유통업계 내 중외제약 출신 모임인 중도회 회장도 맡으면서 모임 관계자들과도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단 평가다.
한편 이 회장은 2015년 제34대 선거에도 출마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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