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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혜 씨 후보등록 마치며 '혁신' 적임자 자처

  • 김민건
  • 2018-01-05 06:14:53
  • 지난 4일 35대 협회장 선거 후보등록…"유통업 역사 쓴 혁신 아이콘 '나'"

지오영 조선혜 회장
지오영 조선혜 회장이 35대 유통협회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쳤다. 조 회장은 "유통업계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넘긴 것은 새 역사를 쓴 것과 같다. 혁신을 주도해 온 것은 '자신'이다"며 강한 협회로 이끌고 혁신을 일으킬 적임자임을 자처했다. 지난 4일 조선혜(63) 회장은 "올해 유통& 8231;제약업계 키워드는 혁신과 글로벌화다. 의약품유통협회 역시 혁신이 필요한 때이다. 혁신의 아이콘이라고 자부한다"며 후보등록을 마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3년간 유통업권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결단을 내린 만큼 제시한 공약은 반드시 완성하겠다. 지오영 출범 당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오늘날 지오영을 일궈낸 주역으로 그 열정과 능력을 회무에 쏟는다면 불가능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조 회장 아래서 지오영은 유통업계 최초 물류센터 설립, 물류 시스템 최신 IT 기술 도입, 다양한 직원 교육 등 선진 유통 방안을 시도해왔다.

이제 조 회장은 "유통업권을 살리는 길은 대형·소형 업체가 상생하는 것 뿐이다"며 "12년간 중소업체에서 회장을 맡았지만 협회가 강력한 힘을 가질 때만 상생 방안을 강구할 수 있다"며 대형업체 출신 협회장의 능력을 업계를 위해 쓰겠단 의지를 보였다. 지오영 직원 교육 노하우를 중소업체 대상 교육에 적용해 이들이 한 단계 향상 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도 제시했다. 즉 지오영을 만든 경영 능력으로 대(對)정부, 대(對)제약사 투쟁에 나설 시 협상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 더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조 회장의 시각이다. 투쟁 보다 협상을 강조한 것으로 이런 능력이 중소업체와 상생 지름길을 만드는데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또 다른 후보인 임맹호(68) 서울시협회장과는 상반된 노선이다.

여기에는 유통협회 수석부회장(3회)과 대한약사회 유통위원장직(3회) 등 풍부한 회무와 대외협력 경험을 활용해 약사회와 밀착관계를 유지하면서 제약사 횡포를 견제하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략이 깔려있다.

조 회장은 "제약사 오너는 물론 복지부·식약처·국회 등에서 그동안 지오영 조선혜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다. 더욱이 약사 출신이라는 전문성은 유통업권 관련 법 개정 작업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제 해결은 수박 겉?기식 대안 보다 근본적인 원인 접근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제약사 저마진 근본 원인은 쥴릭파마다. 원인에 다가가지 않은 해결 방안은 성과를 낼 수 없다"며 자신은 저마진·일련번호·반품·직영도매 등 대제약사와 대정부 문제에 대한 복안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통협회 여성협회장으로서 여성 특유의 자상함과 세밀함으로 협회 사무국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 기업의 혁신에 버금가는 결과물을 창출해 정책이 살아있는 협회, 누구와도 대화할 수 있는 협회, 회원들이 전적으로 신뢰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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