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편의점 상비약 판매시간 제한 복지부 건의"
- 강신국
- 2018-01-16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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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결처리 지양하고 합의로 해야...복지부와 대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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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1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안전상비약 판매시간 제한 입법화를 복지부에 건의했다"고 밝히며 "복지부 관계자와 대화를 했다. (품목조정심위원회에서)표결처리는 지양하고 합의로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편의점 안전상비약 판매에 대해 정부 차원의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다"며 "특히 약국이 문을 여는 시간을 제외하고 밤 10시나 11시부터 안전상비약을 판매할 수 있도록 시간제한을 해달라는 의견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판매시간 제한과 공공심약국 법제화 등을 요구했는데 이런 대책 없이 회원들을 설득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야기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타이레놀의 경우 부작용 등 문제가 많기 때문에 저용량 제품으로 교체를 한다든지 아니면 품목 교체 등이 필요하다"며 "그래야 스맥타, 갤포스 등도 논의가 될 수 있는 것 아니냐"고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복지부와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하기로 했다"며 "약정협의체 구성 등도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자리에 배석한 강봉윤 정책위원장은 추가설명을 통해 "정부측도 지정심위원회를 그냥 없애기는 곤란한 상황인 것 같다"며 "일단 공개토론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 지금은 약사회가 억지를 부리는 것처럼 인식되는데 회의 등을 공개하면 누가 억지를 부리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 위원장은 "복지부와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 그러나 회의가 근 시일내에 열릴 계획은 없다"며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에는 녹록치 않았다. 약사사회는 어려움과 혼란이 있었다"며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회원들의 저력이 큰 힘이 됐다"고 언급했다.
조 회장은 "회원들의 저력으로 안전상비약 문제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도 반드시 저지해야 할 최우선 과제다. 영하 10도 한파에서 보여준 약사들의 결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 내부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회장은 "회 운영상 오해와 절차상의 문제로 혼란이 있었다"며 "사과와 더불어 반성의 마음 견지하고 있다.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해결하는 게 우선이다. 그러나 어려움을 더 부채질 하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성과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9월 FIP 서울총회를 통해 동일성분조제와 성분명 처방의 당위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총회를 통해 마련된 분위기로 힘을 집중, 특위를 구성해 확실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원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낱알 반품 등 고충해소를 위한 법제화 노력, 면대 척결, 동네약국 안정적 운영 등 민생회무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올해 비전도 제시했다.
조 회장은 "3선 도전은 없다"고 선을 그었고 연수교육비 횡령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에 대해서도 "아직 검찰에서 연락은 오지 않았다. 법적으로 결론이 유죄로 나면 물러난다"며 "2850만원을 횡령했다고 하는데 개인착복이 아니다. 10원도 쓴 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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