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020년 글로벌CMO…아일랜드 공장 본격 가동
- 김민건
- 2018-01-26 08: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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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 내 첫 국내 제약 진출…8만리터급 항암·항바이러스 고부가가치 원료약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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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대표 장동현)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아일랜드 스워즈(Swords)에서 100% 자회사 SK바이오텍 스워즈 공장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내 첫 한국 기업의 제약사업 진출이다.
스워즈 공장은 SK 최태원 회장이 강조한 글로벌 경영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비전이 구체적으로 실현된 성과이다.
SK가 지난해 6월 세계적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ristol-Myers Squibb Co., 이하 BMS)으로 부터 인수한 생산 시설로 8만1000리터급 생산 규모의 스워즈 공장에서는 항암& 8729;항바이러스& 8729;당뇨치료제& 8729;심혈관제에 쓰이는 원료의약품이 생산된다. 유럽 내에서도 최고 수준 난이도와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제약기업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크로스보더 딜(국경간 거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사례로도 평가된다.
유럽 직원들은 자부심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PMI(인수 후 통합) 작업도 마무리 돼 스워즈 공장 개소에 맞춰 기존 BMS 소속 직원 360명은 SK바이오텍 소속으로 전환됐다. 국내 바이오& 8729;제약사업 글로벌 진출 면에서 한 획을 긋는 성과를 거뒀다는 SK의 설명이다.
연속반응 공정은 긴 파이프라인에 물질을 흘려 보내는 동안 화학반응을 통해 원하는 물질을 만들어 내는 공정이다. SK바이오텍이 2007년 양산화에 성공해 2014년 미FDA에 인증받은 고난이도 생산 기술이다.
향후 SK바이오텍은 스워즈 공장을 생산 뿐 아니라 유럽 내 마케팅& 8729;판매 전초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바이오·제약 업계 최고 수준의 마케팅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미국 마케팅법인(SK바이오텍 USA)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제약시장을 양분하는 유럽과 북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에선 세종 신공장을 포함 총 32만 리터 규모의 생산 시설을 보유 중이다. 증설을 통해 2020년까지 국내 최대인 총 80만 리터급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워즈 공장 생산규모까지 더하면 최소 100만 리터급 글로벌 Top 10 CMO(위탁생산기업,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로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SK는 보고 있다.
SK바이오텍 박준구 대표는 "아일랜드 스워즈 공장과 기술 및 경험을 공유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2020년 기업가치 4조원 이상의 글로벌 CMO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SK바이오텍 박준구 대표와 마이클 디아시(Michael D’Arcy) 아일랜드 재정부 국무장관, 허강일 주 아일랜드 한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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