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협회 "빅데이터 활성화 위해 규제 풀어야"
- 김민건
- 2018-01-26 20: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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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공공데이터 상업화로 청년 창업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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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26일 쉐라톤 팔레스서울 강남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2018년 바이오산업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하고 바이오 빅데이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업계 종사자와 미국·중국·영국·스웨덴·스위스·태국 등 대사관에서 130명이 참석했다.
서정선 회장은 먼저 바이오 빅데이터 규제개선 위원회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이오산업 시장 확대와 청년 창업 등 고용창출이 목적이다.
서 회장은 이를 위해 "바이오 분야 시장 확대와 창업을 통한 고용 창출을 위한 선결 과제로 바이오 데이터 개방이 급선무"라며 "국내 바이오 데이터 개방을 위한 규제개선 위원회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빅데이터를 제대로 산업화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규제 개선"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바이오산업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원인이 규제라는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덴마크와 스웨덴은 의료비 청구서 DB 등 빅데이터에 민간 분야 접근율이 100%다.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고 있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가 만들어지지 않고, 민간과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창업 활성화가 어렵다는 얘기다.
서 회장은 "마치 기업이 정부의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잘못된 일로 생각하는 부분을 바꾸어야 한다"며 미국이나 영국처럼 빅데이터에 접근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바이오 빅데이터의 원년으로 삼아 바이오분야 창업과 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협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기업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협회에서는 바이오 빅데이터를 통해 병원 등 분야에서 10만명의 청년 창업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바이오아카데미와 유전체 교육에 빅데이터 과정을 개설하면 100%에 가까운 구직율도 달성 할 수 있으며, 바이오 일자리 창출과 구직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목표다.
아울러 청년 창업을 위한 바이오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지난해 산업부와 함께 325억원 규모 펀드를 만들었다. 서 회장은 "11개 기업에 193억원을 투자했다"며 향후 바이오 스타트업 창업지원을 넘어 미국 등 글로벌 창업까지 확대 계획을 밝혔다.
한편 바이오산업 성장에 따라 해외 판로개척과 마케팅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미국과 한·중·일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해 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서 회장은 "미국이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상황에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미국과의 네트웍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한미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외에도 스위스, 인도, 태국 등 바이오협회와 맺은 MOU를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의 싱가폴과 인도네시아 등 '포스트 차이나' 해외 진출을 뒷받침 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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