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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클래스

오늘 유통협회장 선거..."이렇게 치열한 선거 없었다"

  • 김민건
  • 2018-02-08 06:14:54
  • 임맹호· 조선혜 후보 접전...한파에도 최다인원 투표 전망

기호 1번 임맹호(왼쪽) 후보와 조선혜 후보는 8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박빙승부가 예상되는 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 최다 유권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선거 열기는 불합리한 선거, 허위사실 유포, 고발 등 단어들이 나열되며 날이 갈수록 뜨거웠다. 회원사 관심도 커져 "이렇게 치열한 선거는 없었다"는 얘기들이 곳곳에서 나온다. 두 후보의 경쟁이 회원사 발길을 투표장으로 이끈 셈이다.

유통협회장 35대 선거는 오늘(8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서초구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제 56회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된다. 기호 1번 임맹호(68, 보덕메디팜), 기호 2번 조선혜(63, 지오영) 후보가 격돌한다. 게임의 룰은 최고 득표자 당선이다. 1표라도 더 얻으면 된다는 의미다.

투표 선거인단은 정회원 서울(160), 부울경(101), 경기인천(93), 대구경북(47), 광주전남(42), 대전충남(25), 전북(14), 강원(13), 충북(9), 제주(2), 준회원 중 원료수입·시약(11)으로 총 517표다.

35대 의약품유통협 선거인단 현황(* 표시는 예상 인원)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역대 최다 투표 기록인 445표(86%)가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유통협회 각 지회장 및 선거캠프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 각 지회별 참석 예상 투표인 중 최소 예상치를 적용한 결과인데 보통은 80%를 전후한 투표율이며 전 34대 회장 선거에서는 488표 중 382표인 78%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가 그만큼 치열하다는 방증이다.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서울과 부울경, 경기인천이 이번 선거의 향방을 결정지을 지회들로 꼽힌다. 서울은 160명 중 140~145명이, 부울경은 101명 중 95명이, 경기인천은 넓은 지역인 만큼 예상치도 넓은데 93명 중 75~85명이 투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지방에서 선거 참여율이 높게 나왔다.

이처럼 선거 투표율이 높아진 이유는 위임장을 통해 등기이사도 투표할 수 있게 했던 제도를 33대 선거부터 폐지, 법인 대표이사만 가능하게 변경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복수의 지회장은 "약업계에서 오래 지내다 보니 느끼는 게 있다. 표면적으로 상당히 치열해보이지만 다들 마음 속으로 정했다"며 "밑으로는 우세한 후보가 있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여기에 제약사 저마진과 카드결제 문제, 일련번호 제도 유예, 카드 수수료 부담 등 도매업계 생존을 위협하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35대 회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점도 있다.

지방의 한 지회장은 "그동안 회장단이 잘해왔지만 큰 아쉬움은 대 제약사와 대 정부 등을 상대로 한 점이었다. 강력한 힘을 가진 회장이 나와 이들과 동등한 입장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회장은 "지금 제도에서는 유통업체가 법을 어길 수 밖에 없다. 국공립병원도 다 입찰로 하는데 어떻게 견디겠나"라며 "최근 일련의 리베이트 사건만 봐도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협회장이 국회 등과 협의해 법적 검토 등 굵직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절박학 심정이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선거를 앞두고 임맹호 후보는 "기분이 굉장히 가볍다. 최선을 다한 만큼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참모진과 함께 전국적으로 지지 투표권을 확인하는 등 선거 전날을 보냈다.

조선혜 후보는 "아무렇지 않다. 1등 회사를 키운 열정으로 협회도 그 열정으로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조 후보는 "일찍이 지지여부를 재확인했다"며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회장에 당선 된 후보는 전임 집행부와 협의해 선거일로부터 10일 이내 이·취임식을 하고 즉시 회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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