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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때 병원 찾는 환자, 평일보다 22% 급증

  • 이혜경
  • 2018-02-13 12:00:27
  • 심평원, 9세 이하 소아 환자 점유율 가장 많아

평소보다 설 연휴 기간동안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나, 이번 연휴 기간인 오는 15일부터 18일 사이에도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최근 5년 간 평일 평균 외래 환자수와 지난해 설 연휴(1월 27~29일) 동안 외래 환자수와 주요 발생 질병 등 병원 이용현황 분석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설 연휴 3일 동안 병원 외래를 방문한 환자 수는 총 63만9191명으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 간 평균 평일 외래 환자 수(283만8090명)의 22.5%가 설 연휴기간 동안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일별 환자수는 설 전날이 34만545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설 다음날이 18만1051명, 설 당일이 11만2688명 순이었다. 지난해 설 연휴 직후 평일이었던 1월 31일에는 전국에서 371만9852명이 병원을 찾았다.

진료과별로 보면 소아청소년과가 14만7289명, 응급의학과 11만3738명, 내과 8만8998명 순이었다.

최근 5년 간 평일 평균 외래 환자수와 지난해 설 연휴 외래 환자수를 연령대별 점유율로 비교해보면, 30대 중반 이하의 젊은 사람은 평소보다 연휴에 더 많이 병원을 찾은 반면 중·장년층은 평일보다 연휴에 병원을 찾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 연휴 기간 9세 이하 소아 외래 환자의 점유율이 30.2%로 연간 평균 점유율 12.8%에 비해 2.4배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주요 질병을 보면, 장염이 4만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이 1만7352명으로 43.4%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표재성 손상(열린상처) 1만4407명, 연조직염 1만1772명, 두드러기 9426명, 방광염 5268명, 열 4559명, 화상 4386명 등의 순으로 병원을 찾았다.

한편 심평원은 홈페이지 '병원·약국 찾기'메뉴에서 해당 병원의 진료 분야, 보유 의료장비 등 병원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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