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성공신화 콜마 윤동한 회장의 경영철학은
- 노병철
- 2018-02-26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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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은 1947년 경남 창녕 출생으로 넉넉지 못한 가정환경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그야말로 자수성가형 최고경영자 중 한명이다. 역사학자와 저널리스트를 꿈꿨지만 가정형편상 경영학과에 진학했다.
사회 첫발은 농협중앙회를 거쳐 대웅제약에 재직하며 기업가로서의 야망을 키웠다. 대웅제약에서는 영업마케팅과 생산 현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실전 감각과 인맥을 확장, 미래 CEO로서의 역량과 기반을 다졌다.
그의 꿈은 1990년 화장품 OEM업체인 한국콜마를 설립하며 이뤄졌고, 이후 화장품 업계 최초로 ODM(제조자 개발생산 방식)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의약품, 건기식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윤 회장은 평소 자기관리방법 중 하나로 '3추'를 꼽는다. 아무것도 없을 때는 추격을 해야 하고, 어느정도 오르고 나서는 추월당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일정한 반열에 오르고 나서는 추락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다. 추격은 출발구간을, 추월은 중간지점을, 추락은 정상에서의 최고경영자의 판단과 결정을 상징한다.
윤 회장의 경영이념과 철학은 '우보천리'로 압축할 수 있다.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평소 그는 토기 걸음으로 백리를 가는 삶보다 소 걸음으로 천리를 가는 삶이 더 많은 가치를 담아낸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한국콜마 연구소 로비에는 '연구 논문탑'이 있다. 300여명의 연구원들이 40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했는데, 그 내용이 담긴 연구 노트와 논문을 쌓아 올려 만든 탑이다. 한 권의 노트는 곧 하나의 돌이며, 탑의 높이가 올라갈수록 회사도 그 만큼 성장했다. 바로 우보천리의 저력으로 평가받는 부분이다.
윤동한 회장은 경영에세이 '인문학이 경영 안으로 들어왔다'를 통해 "정도를 지키지 않고 요령을 피우면 언뜻 보기에는 일을 빨리 처리한 것처럼 보여도 그렇지 않다. 무조건 빨리하다 보면 결국에는 처음부터 했던 일을 다시 되풀이해야 할 수도 있다. 오래가면 함께가는 사람들이 많아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며 우보천리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임직원 경영·전략회의 운영방식도 눈에 띈다. 윤 회장은 회의 진행 시, 매출이나 영업이익에 대해 일절 묻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영지표부터 거론되면 회의가 일단락돼 중요한 얘기를 나눌 수 없다는 그동안의 경험과 지론에 근거한 의지표현이다.
그는 평소 임직원들에게 "'창출한 이윤을 가지고 어디에 쓸 것인가'라고 했을 때 고용 확대라고 답을 내는 기업들이 많아야 사회가 건강해 진다. 사회적 역할은 기업이 실현한 돈의 양만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질로도 평가하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 양은 이윤이고, 질은 고용이다. 돈의 양과 질을 놓고 평가해야 사회가 중용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아울러 윤 회장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과 월드클래스300기업협의회 회장직을 비롯해 협성대학교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창업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4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고, 2015년 9월에는 한국경영인협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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