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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저소득 가정·지방출신 학생 거주문제 도움

  • 김민건
  • 2018-02-26 08:58:41
  • 2018년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 341명 선발, 장학금·무상기숙사 제공

종근당고촌재단 2018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장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종근당고촌재단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지방 출신 대학생의 거주 문제 해결에 도움을 보탰다.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지난 23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빌딩에서 2018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고촌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341명에게 약 13억원의 장학금과 무상기숙사가 지원된다.

종근당은 "국내& 8729;외 장학생 127명(국내 73명·해외 54명)에게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장학생 70명은 생활장학생으로 선발해 대학 졸업 때까지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생활장학금 제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들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제도다. 종근당은 "이장한 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해 신설됐다"고 설명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남채민(이화여대·3년) 씨는 "3학년이 되면 학업과 아르바이트 뿐만 아니라 취업준비까지 병행해야 해서 큰 부담이었다. 앞으로 남은 대학생활 동안 학업과 취업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방 출신 대학생 144명(1호관 30명, 2호관 30명, 3호관 84명)에게는 종근당고촌학사가 무상으로 지원된다.

종근당은 "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 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민간 장학재단 최초로 마련한 무상 주거지원시설"로 "현재 서울 마포구 동교동, 동대문구 휘경동, 광진구 중곡동에 3개관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고촌재단은 대학교 밀집 지역에 40여명 수용 규모 4호관을 추가로 개관하고 4개 학사 중 1개를 여대생을 위한 전용 기숙사로 전환하는 등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최근 대학가의 비싼 월세문제로 학교에서 거리가 멀거나 안전성과 편의성이 떨어지는 집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방출신 학생들이 겪는 주거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고촌학사를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 고촌 이종근 회장이 사재로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무상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5년간 7747명에게415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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