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워닝레터' 개선사항 회신...관전 포인트는
- 노병철
- 2018-03-07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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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퍼 패키징·미세입자 등 안전성 이상없어...램시마 처방 환자 배려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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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닝레터의 핵심 개선요구 사항은 관리운용절차 준수와 구축시스템(SOP), 작업자의 GMP 준수의식, 경영진의 관리감독과 품질개선 의지로 대별할 수 있다.
이를 워닝레터에 담긴 내용을 근간으로 구체적 지적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램시마 최종 제품화 생산 단계에서의 고무마개(스토퍼) 패키징 과정에서의 문제점이다. 다시 말해 불량접지된 고무마개를 제거하고 라인을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작업자의 글로브 조작으로 작업장 내 미생물 오염 방지를 위해 흐르는 공기흐름(양압방식 에어플로우 추정)을 방해했을 것으로 FDA는 판단하고 있다.
때문에 FDA는 향후에도 이와 같은 문제 발생 시, 공기흐름 방해에 따른 오염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계획과 SOP 구축을 요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은 스모그통풍시험으로 이 같은 상황을 재현해 절차대로 진행해 왔고,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FDA는 이에 대한 자료를 MPEG 파일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2015년 10월부터 2017년 5월까지 바이알 고무패키징 문제가 주를 이룬 것으로 보이는 140건의 고객 컨플레인과 관련한 원인 조사와 해결방안 모색 의지도 지적사항에 포함돼 있다. 이 부분은 품질관리시스템과 연결되는 부분으로 해석된다.
2017년 2월 3일 한 외부 랩에서 진행한 샘플테스트에서 발견된 (섬유형)미세입자에 대한 원인과 안전성 관련 조사 보강도 워닝레터의 핵심 내용으로 보인다.
미국은 바이오의약품 NO.1 시장이라는 측면을 고려했을 때, 이번 워닝레터가 가지는 무게와 영향은 크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GMP 전문가들은 "셀트리온은 2008년경 BMS 오렌시아 위탁생산을 위한 CGMP 획득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의견과 전망은 다양할 수 있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는 없을 것이다. 미국 시장 포기는 글로벌 시장 포기 선언과 같다. 아울러 FDA 개선요구 불이행은 EU-GMP 재심사에서도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어 사활을 걸고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FDA 역시 워닝레터는 발송했지만 딜레마에 봉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램시마 미국 유통 제약사인 화이자 자료에 따르면 셀트리온 제품의 미국 점유율은 2년여 만에 5.3%를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리즘이 강한 시장 특성을 감안할 때, 상당한 포지션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대체처방이 불가한 상황이라 FDA가 섣불리 수입판매금지조치라는 극단의 조치를 하기에는 부담이 있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충분히 극복 가능한 개선사항이다. 현재 내수는 물론 글로벌 수출 물량도 차질 없이 생산/유통되고 있다. 워닝레터에 포함된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자료를 2월 말 FDA에 제출했다. 긍정적 회신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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