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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만건 넘게 성분명 처방하는 의료기관도 있다

  • 최은택
  • 2018-03-12 06:27:58
  • 서울 S병원 압도적 1위...건수 상위권 치과의원 많아

성분명처방은 의료계의 반대로 제도화되기 요원한 제도로 이미 판명난 듯하다. 매년 총 처방건수는 3만건을 밑돈다. 그런데 2016년부터 매년 1만 건 이상, 전체 성분명처방 건수의 약 40%가 한 병원에서 이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어린이전문병원인 서울의 S병원이다.

11일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원내와 외래를 포함해 약제가 성분명으로 처방된 건수는 2012년 2만7516건, 2013년 2만4833건, 2014년 2만9123건, 2015년 2만8029건, 2016년 상반기 1만1604건 수준으로 연평균 2만7000건에 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S병원은 2016년 한해 동안만 1만3700건을 성분명으로 처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1000건을 훌쩍 넘는다. 주목되는 건 성분명처방 순위 100대 기관으로 확인된 이 병원 등장의 의미다.

같은 해 100대 기관의 성분명처방 건수는 총 3만6897건이었다. 이전 연도와 비교하면 적게는 7000건, 많게는 1만건 이상 늘어난 수치인데, 이는 순위목록에 S병원이 갑자기 등재하면서 순증한 것이다.

이 병원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6786건을 성분명으로 처방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한편 100대 기관 중 상위권에 치과의원이 상대적으로 많아 눈길을 끌었다. 처방순위 1~15위까지 기관 중 9개 기관이 치과였다. 대전의 P치과의원의 경우 2016년 2757건, 처방순위 3위에서 지난해 상반기에는 1693건으로 2위에 올라섰다.

울산 Y치과의원(849건), 서울 K치과의원(501건), 경북 B치과의원(487건) 등은 3위와 5위, 6위를 기록했다. 또 서울 K마치과의원(698건)과 서울 G비뇨기과의원(478건), 서울 SJ의원(418건)은 각각 4위와 7위,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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