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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USA' 가동 초읽기…글로벌 진출 교두보 기대

  • 김민건
  • 2018-03-16 06:24:45
  • 유한양행, 오픈이노베이션 통해 파이프라인 확보...세계시장 겨냥

최순규 유한양행 연구소장
유한양행이 글로벌 진출을 위해 미국 샌디에이고에 신설한 독립법인 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1월 설립 이후 실질적인 운영을 위한 숨고르기에 나섰다. 유한은 이곳에서 신약개발 육성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에 나선다.

지난 15일 오후 5시 서울시 쉐라톤서울 팔래스강남에서 열린 '연구중심병원-제약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 프로그램 행사에서 최순규 유한양행 연구소장은 '유한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R&D' 주제로 발제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소장은 "올해 1월 글로벌로 나가기 위해 미국 샌디에이고에 법인을 새로 설립했다. 이름은 유한USA"라며 "올 하반기 보스턴에도 설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유한USA는 유한양행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와 첨병 역할을 할 예정이다.

최 소장은 "임상과 신약개발, 벤처투자 등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개념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유한양행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최 소장이 유한USA의 책임자가 됐다. 그는 "메인 연구는 한국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아직은 유한USA가 부수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알렸다.

유한양행이 미국에 오픈이노베이션 개념을 가진 독립 법인을 설립한 이유는 하나다. 더 많은 신약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최 소장은 "다국적사 중 화이자는 2010년에 CTI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아스텔라스는 공동개발 연구가 활발하다. 존슨앤존슨은 토론토와 샌프란시스코에서, GSK는 오픈랩을 다른 나라에 설치해서 진행 중이다. 이들은 사무실이나 모든 시설을 임대해주고 있다"며 "결국 먼저 마음이 가는 것은 도와준 사람이다. 때문에 빅파마가 많은 파이프라인을 유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빅파마는 R&D가치를 중시하고 있다. 예전에 (파이프라인)400개를 가졌다면 현재는 800개로 두 배나 차이가 난다"며 "외부과제 도입에 많은 힘을 쏟고 있어 결국 초기연구 실패 가능성을 낮추고, 개발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은 최근 3~4년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채우기 시작했다. 조인트벤처 이뮨온시아의 면역항암제 IMC-001는 1상 진행 중이다. 국내 바이오벤처 제노스코와 공동개발 중인 폐암표적치료제는 연내 2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21개의 기업에 투자를 해 총 19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진 유한은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신약개발 제약사로 거듭나려는 모습이다.

최 소장은 "파이프라인이 채워지면 항체 신약을 비롯해 많은 새로운 (신약개발)전략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비알콜성지방간,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를 집중 연구 중이며, 중장기적으로 희귀질환과 뇌신경질환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후보물질)것을 들여오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검토 중이다. 특정 질환에 국한되기 보다 산업이나 학교 등에서 연구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트렌드가 오픈이노베이션을 향하는 동안 국내에서는 퍼스트인클래스(혁신신약)냐, 베스트인클래냐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결국 기술수출로 가고 있는 만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네트워크 확보, 퍼스트인클래스 약물을 비롯해 중장기적인 파이프라인을 가져와야 한다는 것이다.

최 소장은 "이제 빅파마가 초기단계 과제도 충분히 검토하면서 가져가고 있다. 기초적 타깃에 대한 연구가 충분해 신약개발 가능성이 많다면 퍼스트인클래스 도전도 충분하다.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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