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젠코리아 마이크 빼앗은 '소액주주', 주총 막았다
- 김민건
- 2018-03-27 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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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진상장폐지 관련 주총 반대…한달 이후 주총 재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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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알보젠코리아는 정기주주총회 결과 공시를 통해 지난 23일 예정이었던 정기주주총회가 의사진행상 문제로 개최하지 못하였으며, 추후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기된 정기주주총회 일자와 장소는 미정이며, 향후 확정되는대로 관련 공시가 재게될 예정이다.
이날 주총 주요 안건은 장영희 대표이사의 재선임과 재무제표 승인, 이사·감사 보수한도 승인 건이었다. 알보젠코리아에 따르면 소액주주들은 개회 선언을 못 하게 마이크를 뺏거나 몸싸움을 유발하는 등 행동에 했다.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자진상장폐지와 관련해 소액주주들이 의사를 관철시키려는 의도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알보젠코리아 주식담당 관계자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소액주주들이 공개매수)청구가를 좀 더 올려달라는 것이다. 시세에 프리미엄을 정해서 얹는 게 일반적 관례라지만 그것은 소액주주들 얘기다.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를 하는 회사가 많다. 보통 전일 종가, 일주일 종가, 3개월 종가 등 평균 시세를 고려하고, 회사에서 정하는 일정한 프리미엄 또는 할인이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액주주가 1년 동안 가장 높은 가격인 프리미엄으로 해달라고 하는데 합리적인 요구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2017년 4월 알보젠코리아는 자진상장폐지를 밝혔다. 당시 알보젠코리아 주가는 2만4360원(4월 7일)이며, 알보젠이 제시한 공개매수가는 2만9000원이다. 알보젠코리아는 주식 공개매수 등을 진행해 총 56만9000주(4.80%)를 사들였다. 이어 지난해 11월 1주당 2만9000원에 115만4713주의 공개매수를 시도했다. 그러나소액주주 반대에 부딪쳐 58만6695주(지분율 92.22%)에 그쳤다. 자진상장폐지 요건은 자사주 지분 95% 이상을 가져야 한다.
조만간 3차 공매시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소액주주들은 공개매수 금지가처분, 경영진 배임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알보젠코리아는 이사회 절차를 밟아 다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알보젠코리아는 "거래소 및 금감원과 협의 중이다. 절차에 맞추려면 최소한 1달에서 6주 정도는 개최 통지에 필요하고, 이사회 의결도 필요해 3월 안에는 힘들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감사보고서를 받은 만큼 향후 주총에서 또 다시 소액주주 반대로 재무제표를 미승인 받더라도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알보젠코리아는 2012년 근화제약을 약 750억원에 인수했으며, 2015년 1900억원을 투자해 드림파마를 흡수합병해 탄생했다. 이후 2014년 알보젠코리아가 미국 자회사 알보젠 파인브룩의 아편중독 치료제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제네릭 제품을 약 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이 소액주주 반대로 무산됐다.
드림파마의 향남공장 매각도 내부 반대로 무산됐다. 두 건 모두 알보젠 본사의 인수합병 투자금 회수 목적이라는 시각이 많다. 일각에서는 사측이 투자금 회수 등에 유리한 비상장 상태로 돌리려고 한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에 대해 "투자금 회수 목적은 아니다. 일반주주들이 본인들 생각과 입장에서 왜곡된 해석을 하는 것"이라고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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