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엘러간 '보톡스' 이어 '벨카이라' 정조준
- 이탁순
- 2018-03-28 12: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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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턱밑지방 개선주사제 진출 야욕…특허무효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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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톡신 '나보타'로 미국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턱밑지방 개선주사제 시장도 엿보고 있다. 공교롭게도 둘다 선발주자인 '엘러간' 제품을 정조준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19일 엘러간의 턱밑지방 개선주사제 '벨카이라' 제제특허(데옥시콜린산 및 그의 염들의 제형물들)에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벨카이라는 중등도~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을 가진 성인 대상 약물로,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로는 유일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주성분인 데속시콜산(deoxycholic acid)에 의해 지방 분해 및 지방세포 파괴가 일어나고, 이후 치료 부위에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발하는 기전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됐다.
식약처 특허목록에는 지난 1월 등재됐는데, 대웅제약은 신속하게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대웅제약이 턱밑지방 개선주사제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름개선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와 함께 판매된다면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 측도 제품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후보물질과 개발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흥미롭게도 벨카이라(엘러간)의 주성분인 데옥시콜린산과 우루사(대웅제약)의 주성분 우루데옥시콜린산이 비슷한데, 둘 모두 이차 담즙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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