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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품위 유지비 삭감"...허리띠 졸라맨 다국적사

  • 어윤호
  • 2018-04-10 12:29:30
  • 연내 3개 제약사 임금피크 도입 예고…업무비 감축 진행

성장 동력을 잃은 일부 다국적제약사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계 A사와 유럽계 B사는 임원들에게 지급되던 이른바 '품위 유지비'를 각각 30%, 20%씩 줄였다. 지난해 역시 3개 제약사가 예산을 감축했다. 이들 업체는 몇년 간 매출을 견인할 만한 신약 출시가 없었던 곳들이 대부분이다.

감축된 예산은 유류비, 출장비, 주택대금 등 명목의 비용인데, 받던 돈이 줄어든 입장에선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본사 차원에서 감원이 진행되고 업계 불황이 이어지면서 이같은 결정이 내려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B사의 한 전무는 "회사의 사정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불만은 없지만 불편은 좀 있다. 분위기가 국가 및 법인 별로 다르지만 다국적사는 본사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는다. 사정이 좋지 못한 곳이 많다"고 말했다.

더욱이 올해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다국적제약사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3년 5월 정년연장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016년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60세까지 정년을 연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외자사는 2곳에 불과하지만 하반기 시행을 예고한 회사가 적잖다. 현재 확정한 제약사만 3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자, 노바티스, GSK, 바이엘, 사노피 등 다수 다국적사들이 300인 이상의 직원 규모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들 회사는 인건비 부담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들 업체 모두 아직까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은 상황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업계 전체적으로 인력을 감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년이 늘어날 경우 꼭 임금피크제가 아니더라도 회사 입장에서는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미 몇몇 회사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고려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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