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사태 뭇매 맞은 '개비스콘'...회생 노력은
- 김민건
- 2018-04-17 12: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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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가 여론 여전히 냉담 분위기 지배적...RB코리아 "보상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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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반응은 그동안 RB코리아 일반의약품 개비스콘과 스트렙실을 취급해 온 약사들과 언론보도 댓글 여론 등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데일리팜이 지난 12일자로 보도한 '가습기 사태 이후…개비스콘·스트렙실 매출 반토막' 기사에 달린 댓글을 살펴보면 가습기 피해자에 대한 보상 문제 외에도 기업이미지 쇄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아이디 '최선을 다해'는 "안 팔고 있다. 아직도 파는 곳이 있다는 게 더 놀랍다"는 반응을 아이디 '아직도 개비스콘 파는 약국은 XX해라'는 "XXX 집단의 회사 제품을 판매하는 약국은 제 정신인가, 진즉에 망해서 퇴출 됐어야 했거늘"이라는 의견을 달았다.
이 밖에도 "피해자 보상 제대로 해 줬으면 더 많이 팔았을 텐데" "양심적으로 하셔야죠"라는 등의 댓글이 달려 RB코리아 기업이미지와 제품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강남구 A약국장은 "개비스콘은 가끔 찾는 사람이 있어 구색용으로 구비하고 있다. 회전은 거의 안되는 실정이다. 약사단체 차원에서도 불매운동 여론이 있어 동참할까 생각은 했지만 환자들이 약을 구비하지 않은 약국이라는 인식을 가질까봐 들여 놓긴 했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B약국장은 "한때 제산제 시장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던 제품이라 마니아층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사태 자체가 워낙 빅이슈였던 터라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미지를 재각인하기는 일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B약국장은 덧붙여 "약사는 중간소비자이다. 윤리적으로는 잘못 됐지만 최종소비자에게 공급 의무가 있는 만큼 감정적으로 이 제품을 안 팔 수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과 일본처럼 천문학적 징벌적 손해 배상제 또는 적극적 보이콧 문화가 활성화돼야 제2의 가습기 사태를 막을 수 있다는 약국가 여론도 상당 부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가습기 여파 전 350명이던 RB코리아 직원수는 76명(78%↓)으로 감소했다. 공장을 폐쇄하면서 생산직과 관련 부서의 직원들이 그만둬야 했다. RB코리아 주력 사업은 의약품이 아닌 옥시크린, 데톨 등 생활환경 용품이다. 대리점과 대형마트 영업담당자도 실직했다.
현재 의약품 사업은 PM격인 학술담당자 1명과 헬스케어 카테고리 매니저 1명 등 총 4명으로 이뤄진 헬스케어팀이 맡고 있다. 유통과 영업은 쥴릭파마코리아가 담당하고 있다.
무엇보다 RB코리아는 조금이라도 옥시 제품을 쓴 피해자는 책임지고 끝까지 배상해주겠단 입장이다. 정부는 현재 4차 배상까지 밝힌 상태다. RB코리아는 2016년 8월부터 배상을 시작해 1·2차 피해자의 97% 정도가 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3차 배상 등록을 시작해 47% 정도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 배상으로는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3차 배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제품을 조금이라도 사용한 피해자에게는 어떻게 해서든지 책임을 지겠다"고 설명했다.
가습기 사태로 총 28개 기업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몇몇 국내 기업은 사라진 상태다. 대표가 구속되면서 피해자 보상에서는 빠진 상태다.
한편 RB코리아는 향후 약사 및 소비자 대상 단계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가습기 살균제 배상 상황 등을 설명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다만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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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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