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개국약사 출신 식약처장, 현장가보니 느낌 '팍'
- 김정주
- 2018-04-24 06: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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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영진 처장, 삼성서울·약국 현장 마약류통합보고 시연·점검
- 자체개발·청구S/W 등 연계보고 '대세'
- "제도 시행 직후 과부하 우려" 목소리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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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전자보고 의무화제도 시행이 이제 보름여 남은 가운데 요양기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이 직접 나섰다.
요양기관은 번거로운 웹보고 방식보다는 연계보고 방식을 압도적으로 선호하고 있는데, 기관 규모와 업무 상황에 맞게 자체개발 또는 기존의 청구S/W를 가교로 삼고 있어서 식약당국과 요양기관 간 긴밀한 협의가 제도 안착의 척도가 된다.
류 처장은 23일 낮 연계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한 대형병원과 사전 테스트로 제도에 대비 중인 요양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상황을 살펴보고 거기에 따른 우려점, 마약관리를 위한 식약당국의 지원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을 비롯해 김효정 마약관리과장, 김재훈 대외협력관, 김익상 사무관 등 제도 실무진을 대거 대동한 류 처장은 먼저 삼성서울 의료진과 약사 그룹, 전산 전문가들을 찾아 제도를 대비하는 병원 현황과 그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지원책 등을 점검했다.
삼성병원은 권오정 병원장을 비롯해 신용주 행정부원장, 김미순 간호부원장, 김정미 약제부장, 장동경 정보전략실장, 최종수 정보전략팀장이 배석해 병원계의 제도 준비 상황과 개선점 등을 논의의 테이블에 올렸다.
류 처장은 이 자리에서 "나는 약사 출신이라 약사들에게 애정을 많이 갖고 있다"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보고제도를 앞둔 병원약사들에게 제도 안착을 당부하고 격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조제실을 거쳐 브리핑실에 도착한 류 처장은 삼성서울병원이 야심차게 개발한 연계 프로그램 '다윈'의 기능과 연동 프로세스를 보고받고 테스트 상태와 개시 준비 상황 등을 보고 받았다.
병원 시찰을 마친 류 처장은 곧바로 20분 거리에 있는 성남 복정동의 복정동서울약국(약국장 김현익 휴베이스 부사장)에 방문해 현재까지의 테스트 상황과 직접 시연 상황을 살펴봤다.
약국을 비롯한 요양기관의 가장 큰 우려 점은 제도 초기 사용자가 몰릴 과부하다. 특히 약국가는 법에서 정한 내달 18일부터 연계보고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전산청구 기반이 안착한 약국으로서는 컴퓨터 다운이나 과부하로 인한 업무 하중 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병원과 약국 현장에서 우려하는 또 하나의 문제점은 행정처분에 대한 두려움이다. 식약당국은 제도를 설계한 당시부터 규제가 아닌 관리 중심이기 때문에 처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일관되게 견지해왔지만 현 마약관리법의 엄격함으로 인해 현장의 우려는 가라앉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류 처장은 "단순한 실수로 행정처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류 처장은 이와 함께 거론되는 새로운 업무에 대한 하중과 그에 대한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현재 보건당국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 중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류 처장은 "고위험약물의 경우 약국에서 새로운 업무이기 때문에 보상책에 대한 약사회의 의견을 들었다"며 "수가 부분은 보건복지부 소관이기 때문에 이미 복지부장관에게 약국을 배려해야 한다는 부분을 설명한 바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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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4 06: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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