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심층진료, 환자·의사 만족도↑, 검사량·진료비↓"
- 이정환
- 2018-04-30 14: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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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급종병-동네의원 의료체계 정상화에도 기여"
- |서울대병원 심층진료 시범사업 연구용역 1차 평가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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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진료 환자군은 진료 만족도, 의사 점척도, 진료시간 충분도, 환자권리보장 등 평가항목 전반에서 일반진료 대조군 대비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진단검사량과 진료비 등은 심층진료군이 대조군 보다 전체적으로 더 낮았다. 심층진료가 건보재정 누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30일 서울대병원은 13명의 교수를 대상으로 심층진료 시범사업 연구용역 1차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병원은 심층진료가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총진료비는 줄이는 결과를 냈다고 요약했다.
또 심층진료가 상급종합병원의 중증희귀질환자 진료 집중도를 높여 경증환자의 1차의료기관 회송률도 증가시켰다고 분석했다.
이번 평가는 내과계, 외과계, 소아과계로 나눠 심층진료군과 대조군을 비교했다. 환자만족도 진료내용, 진료비, 회송률 등이 평가기준이다.
평가기간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 31일까지로 심층진찰 환자 373명 중 응답자 274명의 성별·나이를 매칭해 같은 의사 진료를 받은 대조군 140명을 직접 비교했다. 신규환자와 초진환자가 주요 평가 대상이다.
구체적으로 심층군의 의사 점척도는 3.71로 대조군 3.28보다 높았다. 진료시간 충분도 역시 심층군이 3.69, 대조군 2.84로 높았다.
치료과정 만족도도 심층군이 3.55, 대조군이 3.06으로 집계됐다. 환자권리보장의 경우 심층군 3.64, 대조군 3.13의 수치를 보였다.
진료시간 만족도 평가에서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심층군이 92%, 대조군이 71%로 21%p 격차가 났다. 외래진료 만족도 역시 심층군이 10점 만점에 9.04점, 대조군이 7.65점으로 우월했다.
심층진료는 진단검사량과 처방약제량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중증질환자와 내과계에 심층진료 적용 시 검사량을 더 크게 줄였다. 소아과계는 약간 높은 경향을 보였다. 영상의학 검사량과 약제 처방량은 심층진료군이 약간 더 높았다.
병원은 심층진료 시 소아과 진단검사량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영상의학검사와 처방약제량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초기면담이 충분히 이뤄져 재진 검사·처방이 줄고 초진 검사·투약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다만 병원은 이같은 가정을 확인하려면 심층진료 환자의 추적관찰로 생애 총 진료비와 사회적 비용을 추적·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층진료는 진료비도 축소시켰다. 특히 내과계와 중증질환군 진료비를 두드러지게 줄였다.
회송률은 심층군이 44.4%, 대조군이 29.1%로 집계됐다. 특히 진료회송서·소견서를 발급해 회송하는 적극적 회송은 심층군 19.5%, 대조군 4.2%로 심층군이 유의하게 높았다.
참여의사 만족도 조사 결과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의사와 환자 간 신뢰감 9.18점, 직업전문성실현 8.91점, 의료 질 8.82점, 환자 질병이해도 8.82점, 의사결정과정 공유 8.73점, 보상수준 4.45점이었다.
서울대병원은 "심층진료가 환자와 의사 만족도를 제고하고 검사량과 진료비 감소·증가 등 변동이 있었다"며 "의료 질 측면에서 적정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이번 연구는 연구대상이 서울대병원으로 제한됐고 일부 진료과만 포함돼 한계가 있다"며 "엄밀한 정책평가를 위해 추후 대상기관과 진료과를 확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업을 주관하는 권용진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은 "심층진료 사업으로 서울대병원은 환자중심 적정진료 실현과 환자·의사 만족도를 모두 높이는 대안 마련에 어느정도 성공했다"며 "심층진료는 상급종병이 중증·희귀질환자 대상 진료에 집중하고 경증환자를 지역사회로 회송시켜 의료체계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 단장은 "의료전달체계를 선진화하려면 상급종병에서 경증 판명된 환자가 동네의원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이번 평가를 진행했다"며 "의원 진료를 거쳐 종병으로 환자를 보내는 식의 진입규제 보다는 종병 진료를 마치고 경증 환자를 의원으로 돌려보내는 게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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