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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한미·삼천당, 파제오 시장 '눈독'…발빠른 특허도전

  • 이탁순
  • 2018-05-02 06:30:36
  • 특허등록 하자마자 바로 특허무효 청구..."올로파타딘 제제 놓칠수 없어"

파제오
한미약품과 삼천당제약이 지난해 3월 급여 출시된 고농도 결막염치료 점안제 '파제오(올로파타딘염산염·알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하반기 파제오 조성물특허에 무효심판을 청구한 뒤 올해 3월에는 제제특허에 무효심판을 제기했다. 제제특허는 올해 4월 식약처 특허목록에 등재됐다.

조성물·제제특허 모두 특허가 등재된 뒤 곧바로 제네릭사의 특허도전에 직면한 것이다. 그만큼 이 시장에 국내 제네릭사들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원래 올로파타딘염산염 점안제는 알콘의 '파타놀'이 오리지널 제제로, 국내사들은 한미약품 중심으로 특허무효 심결을 이끌어 현재는 60여 개 후발품목이 허가를 받았다.

제네릭사에 맞서 알콘은 1일 2회 점안하는 파타놀 대신 1일 1회 점안하는 파제오를 내세웠지만 곧바로 후발주자들의 도전에 직면한 것이다.

작년 파제오는 출시하고 유비스트 기준으로 8억6959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동일성분 제제인 파타놀, 파타데이가 약 5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는만큼 용법이 개선된 파제오도 실적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점안제 전문 제네릭사들이 파제오 허가·특허 등록 이후 재빨리 시장진입에 나설 채비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미약품은 파타놀 특허무효를 이룬 전력이 있어 이번 파제오 특허도전에도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 한 관계자는 "올로파타딘 제제는 한미약품 특허무효 도전 성공 이후 많은 제네릭사들이 진입한 것처럼 이제는 국내사들이 익숙한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다"면 "이에 성공을 자신하는 국내사들이 특허도전도 일찍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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