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8 14:54:03 기준
  • #인사
  • #제품
  • #유한
  • 임상
  • #약사
  • 유통
  • 데일리팜
  • #평가
  • 제약
  • #MA

"보건산업은 인류의 희망"…바이오·메디칼코리아 개막

  • 이혜경
  • 2018-05-09 11:18:30
  •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 현황부터 시장전망까지 한눈에 조망
  • 국내·외 45개국 600여개 기업 참가

국내 보건산업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바이오·메디칼코리아 2018(BIO & MEDICAL KOREA 2018)'이 9일 오전 10시 개막했다. 이 행사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와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에서 열린다.

올해 13번째 열리는 바이오코리아는 우리나라 제약& 8231;의료기기 산업의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거래와 교류를 증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 헬스케어산업의 위상을 제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외국인환자 유치와 의료 해외진출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메디칼코리아 컨퍼런스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4차 산업혁명은 전면적인 기술혁신을 의료와 접목해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수명을 더 늘릴 것"이라며 "정부는 제약과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 등을 키워 경제성장을 이끌고,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국내 의약품과 의료기기 수출은 2016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정부는 보건산업 육성의 전진 기지로 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내 헬스케어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이 국무총리는 "올해부터는 여러 부처가 협력하면서 보건산업 발전의 세부 계획들을 실행해갈 것"이라며 "연구개발 투자와 지원부터 제도개선, 창업생태계 조성, 해외시장 확대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돕겠다"고 약속했다.

보건산업은 분명히 인류에게 희망을 주면서, 동시에 보건산업 종사자들에게도 성취를 안겨 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 국무총리는 "그러나 보건산업이 외면해서는 안 되는 의료양극화라는 과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이 국무총리는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은 한 알의 약을 얻지 못해 일찍 죽는다. 의료선진국에서도 높은 의료비 때문에 치료받지 못하는 저소득 국민이 적지 않다"며 "이런 곳에도 빛을 비춰주는 것은 보건산업의 영광스러운 책임이고,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나선 것"이라고 의료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번 행사에 많은 분이 참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직접 체험해보고, 해외 파트너와 교류해서 새로운 기회도 얻고, 취업준비생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메디칼코리아가 한국의료의 대표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여 보건의료 세계화·미래화를 앞당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식 이후 3일간 바이오코리아 행사에는 약 45개국 600여 기업에서 2만 5000여 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메디칼코리아 컨퍼런스는 국제 보건의료시장 동향, 외국인환자유치, 의료해외진출 등 4개 분야 10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60여명의 전문가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올해 메디칼코리아 행사는 작년 사드사태 이후 경색된 한-중 정부·학회·의료기관 간 보건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회복하고자 다양한 세션을 마련하여 대중국 채널 강화의 계기로 삼고자 했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성과 홍보관을 설치하고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의 R&D성과를 홍보할 계획이다.

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시장에 2015년부터 3년 간 약 400억 원을 투자하는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전자 치료제 기업으로 신라젠, 제넥신, 코오롱생명과학이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치료제 기업으로 R&D 지원을 받고 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