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지각 개최에 고개숙인 조찬휘 회장·문재빈 의장
- 강신국
- 2018-05-09 14: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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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회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약사회 발전 위한 진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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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9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 64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반목처럼 보였던 모든 불협화음은 하모니를 위한 요소로 이해하고 잡음은 묵음으로 처리해 봄의 왈츠처럼 축제의 노래 소리가 이 강당에 울려 퍼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번 임기의 마지막 대의원총회는 우리 약사회의 당면한 현안을 시급히 해결하고 본회의 발전을 부응하고자 하는 저의 충정을 의장단에서 이해해 주시고 협조해 주시기로 결단함에 따라 열리게 됐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그간 우여곡절을 겪긴 했었지만 이는 약사사회의 발전을 위한 진통으로써 더욱 진일보한 대한약사회를 낳기 위한 산고로 기억될 것"이라며 "생각과 이해가 다름으로 해서 벌어지는 마찰음은 일견 갈등으로 보일지 모르나, 생산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에서 나타날 수밖에 없는 필연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집행부의 활동을 견제하고 회무역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언과 질타는 결국 약사회가 회원을 위한 조직으로서 그 사명을 잊지 않도록 하려는 채찍인 것을 저는 잘 알고 있다"며 "그동안 저와 집행부를 향한 모든 우려와 또 성원은 약사회를 위한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당장 최대 현안인 수가협상이 5월 11일부터 시작된다"며 "수가협상이 우리 회원에게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와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 문제의 해결, 불용재고의약품 반품 의무화 등 지금 우리 앞에는 너무나도 중요하고 다양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문재인 케어 등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대비와 협조가 요구되고 약사직능을 폄훼하려는 외부세력의 부단한 시도 등으로 인해 한시라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엄중한 상황임을 항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약사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대의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개회사에서 "먼저 올해 정기 대의원총회가 제때에 열리지 못하고 우여곡절 끝에 개최돼 대의원님을 비롯해 회원 여러분께 불안과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총회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대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대의원 여러분을 만나 뵙기까지 참 어려웠다"며 "약사회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들이 눈앞에서 벌어지면서 자칫 대의원총회가 열리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근심으로 많은 밤, 잠을 설치기도 했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그동안 정기총회가 열리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회원, 대의원, 지부장들의 많은 질타가 있었다"며 "이는 약사회가 하루속히 정상화돼야 한다는 끝없는 애정과 열망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대의원총회는 지난 1년 동안 집행부가 수행한 주요 회무와 회계를 심의하고 승인하는 약사회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며 중대 현안들에 대한 회원 민의를 모아내는 가장 중요한 행사"라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의사협회, 한의사협회 등 상대단체들은 문재인케어와 한방분업 등 회원권익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약사회도 한약사 일반약 판매문제, 편의점 판매약 품목조정, 동일성분조제 간소화, 재고약 반품문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등 산적한 중대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의장은 "지난 정기총회 사태를 겪으면서 약사회는 많은 정력과 시간을 낭비했다"며 "오늘의 대의원총회는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효율적인 총회가 진행돼 약사회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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