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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연습하던 40대 약사 뺑소니차에 치어 사망

  • 강신국
  • 2018-05-15 15:51:59
  • 김종원 순천시약 부회장 사망소식에 동료약사들 애도

40대 약사가 마라톤 연습 도중 뺑소니 음주운전 차에 치어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김종원 순천시약사회 부회장(47)은 지난 14일 저녁 8시 50분쯤 순천시 별량면 한 식당 앞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127%인 상태로 운전하던 운전자 SUV 차량에 치어 유명을 달리했다.

김 부회장은 마라톤 동호회원으로 울트라마라톤 대회 참가를 위해 연습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배낭에 경광봉 등을 부착했지만 만취상태의 음주 운전 차량을 피하지 못했다.

김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빈소에는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 부회장의 조선대 약대 후배인 김성진 약사는 "새벽 2시까지 장례식장에 있다가 왔는데 믿기지 않는다"며 "고인에게 고등학생 아들과 중학생 딸이 있는데 아이들도 실감이 안나는지 멍하니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고인이 된 김종원 부회장의 빈소는 전남 순천 한국병원장례식장 1층 특실(VIP)에 마련됐다. 발인은 5월 17일이다. 미망인인 위윤미 씨도 약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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