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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의협 "보장성확대 원칙 찬성, 필수의료 중심"

  • 이혜경
  • 2018-05-24 13:21:37
  • 건보공단과 1·2차 수가협상서 객관적 데이터 제공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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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궐기대회가 적정수가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냐, 국민 건강권을 지키자는 것이냐."(강청희 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

"(전국의사총궐기대회) 타이틀은 문케어 저지 및 중환자 생명권 보호였다. 문케어를 무조건 저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보장성 확대 원칙은 찬성하나 필수 의료로 시행돼야 한다는 걸 이야기 한 거다."(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또 다시 설전이 오갔다. 지난 18일 건보공단과 의협 수가협상단 상견례 이후, 강 이사와 방 부회장은 각각 공단 스마트워크센터(당산)와 의협 임시회관(용산)에서 브리핑을 하고 '적정수가', 그리고 '궐기대회'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오늘(24일) 오후 1시. 강 이사와 방 부회장은 의협 1·2차 수가협상을 앞두고 5분여간 설전을 펼쳤다. 수가협상과 궐기대회의 이중적 행태를 비난하는 강 이사에 맞서, 방 부회장은 "국민의 건강권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정부의 의지가 수가협상에서 보여야 한다"고 받아쳤다.

방 부회장은 "일선 의료기관들이 오죽 마음이 절박했으면 수가협상을 앞두고 거리로 나가서 외쳤겠냐"며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절박한 마음이 보인 집회로 봐달라. 국민 건강권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자리였고, 수가가 국민을 위한 좋은 진료와 안전한 진료의 밑바탕이기 때문에 정부의 의지가 보였음 한다"고 했다.

하지만 강 이사는 20일 열린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가 여간 불편해 보였다. 의협의 직역 대표성을 모욕한 적 없다는 강 이사는 "의협의 이중적인 태도로 대다수 개원의가 원하는 협상이 가능할지 우려스럽다. 이번 수가협상이 적정수가의 시발점이라는 원칙을 하고 있지만, 환산지수 수가협상을 대비해 집회로 정치적 요구를 한 것이 아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방 부회장은 "타이틀은 문케어 저지와 중환자 생명권 보호였다. 과거 메르스 사태, 이대목동병원 사태 등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있는데,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은 원인이 무엇인지 봐야 한다"며 "정부의 책임을 강조하는 대회로 봐달라"고 답했다.

그러자 강 이사는 "개원의가 원하는 수가협상이 되려면 근거자료를 줘야 가입자 설득을 노력할 수 있다. 하지만 근거자료가 없으면 어렵다"며 "안전한 진료를 위해, 직원들을 위해 수가를 올려달라는 정도로는 부족하다.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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