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당뇨 최강자 명성 되찾나…실적상승·제품군 확대
- 이탁순
- 2018-05-25 06: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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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릴·테넬리아, 내수시장에서 성장세 유지…슈글렛·글라지아 도입 시너지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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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설포닐우레아(SU) 계열 '아마릴'을 앞세워 시장을 리딩했던 한독은 DPP-4계열, SGLT-2계열 신약이 나오면서 타사에 밀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최신 계열 약물부터 인슐린 제제까지 당뇨 파이프라인을 완성하면서 명가 재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독의 간판품목 SU계열 '아마릴'과 DPP-4계열 '테넬리아'가 내수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독이 최근 공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릴(아마릴엠, 아마렐멕스, 아마릴SR 포함)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79억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 과거 연매출 500억원대 위용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다시 성장하는 모습이다.
또한 DPP-4 억제제인 테넬리아(테넬리아엠 포함)는 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9% 올랐다.
둘 모두 각각 사노피, 미쓰비시다나베에서 도입한 약물. 한독은 그러나 자체 개발을 통해 아마릴엠, 테넬리아엠 등 복합제로 진화시키며 시장경쟁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지난 2015년 국내에서는 일곱번째로 출시한 DPP-4 억제제인 '테넬리아'의 성장이 가장 고무적이다.
현재 DPP-4 억제제는 9개 신약이 경쟁을 펼치며 포화상태다. 그럼에도 테넬리아는 경쟁약보다 두배 높은 목표 혈당 도달률(당화혈색소 7% 이하 기준) 등 임상근거로 의료진들의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사용량이 늘고 있다.
한독은 다오닐(글리벤클라미드) 등 총 10개의 당뇨약 파이프라인에 최근 SGLT-2, 인슐린제제까지 도입하며 폭넓은 제품군을 완성했다.
지난달에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과 SGLT-2 억제제 '슈글렛' 국내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독은 슈글렛의 국내 유통 및 마케팅, 영업 활동을 전담하게 됐다.
지난 1월에는 GC녹십자와 인슐린 글라진 제제인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에 대한 국내 프로모션 및 도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양사가 언론보도는 하지 않았지만, 한독이 이번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글라지아는 지난 3월 국내 허가받고, 보험급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독은 최강 SU제제 아마릴을 포함해 DPP-4 억제제 '테넬리아', SGLT-2 억제제 '슈글렛', 인슐린 글라진 제제 '글라지아'까지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여기에 혈당측정기 바로잰 등 당뇨 진단기기까지 판매하며 당뇨 전문기업 이미지를 심고 있다.
한독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은 제품군 간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게 만든다. 일례로 슈글렛은 DPP-4 억제제와 병용을 통해 실적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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