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처분 계획 언급
- 안경진
- 2018-06-01 09: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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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30일 번스타인 컨퍼런스에서 탈퇴의사 재차 밝혀…콜옵션 행사 후 지분 처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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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바이오저널 바이오센추리(Biocentury) 5월 31일자(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설립한 조인트벤처의 철수 가능성을 언급했다.
해당 발언은 지난 수요일(30일) 번스타인 전략적 결정 컨퍼런스(Bernstein Strategic Decisions Conference)에서 나왔다.
바이오젠의 마이클 보나초스(Michel Vounatsos) 대표(CEO)는 이날 행사장에서 "조인트벤처 형태로 롱런하는 건 바이오젠의 어젠다가 아니다. 회사는 종전과 같이 신경과학(neuroscience) 분야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처분할 시점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5.4%를 보유하고 있는 2대주주다. 2012년 2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합작투자 계약을 맺고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제조, 판매를 담당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했으며,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해진 행사가격으로 추가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권리를 확보했다.
앞서 바이오젠은 4월 24일 진행된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콜옵션 행사 의사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바이오젠의 제프 카펠로(Jeff Capello) CFO(최고재무책임자)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확대할 생각이다. 현 체제를 장기간 유지하진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기준 위반 혐의에 대한 결론이 이달 7일 증권선물위원회로 넘겨진 가운데, 콜옵션 행사에 관한 바이오젠의 구체적인 계획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향후 상황에 따라 바이오젠이 콜옵션 행사를 통해 시세차익을 얻은 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처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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