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치료제 실비도, 블록버스터로 성장하려면
- 노병철
- 2018-06-15 12: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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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용 도매 활용, 유통 커버리지 높여야...복약지도 매뉴얼·트렌디 POP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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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도는 일본 의약품집에 수록된 제제다. 일본 고바야시사가 2008년 출시해 3년 만에 매출 100억을 달성한 제품 '나리피탄'이 실비도의 전신이다.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일본 도입 블록버스터 품목인 만큼 마케팅 방향성과 유통망 재정비를 통한 수직 매출 상승도 가능하지만 런칭 초기 브랜드 각인에 실패한다면 후발주자에 자리를 넘겨 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태극제약은 경쟁품인 노이제로를 출시해 실비도를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8개 제약사들이 이명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상태로, 발 빠른 시장 확산 전략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그렇다면 태전그룹 AOK는 기존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보강해야 할까.
제약업계 일반약 담당 PM들은 지속적 TV CF 방영을 통한 소비자 마케팅과 약사 마케팅의 적절한 조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동안 실비도 CF 광고에 투입된 매몰비용은 30억 정도다. 방영시점은 2016년 3분기와 4분기, 2017년 2분기 등 3번이다. 이후 1년 간 CF가 중단된 상태다.
A제약사 김모 PM은 "CF를 통한 신제품 브랜드 각인에 걸리는 시간은 최소 3년에서 5년 이 소요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비용이 투입되더라도 끊기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1년 이상 쉬어갈 경우 브랜드 인식 효과는 반감되기 쉽다"고 말했다.
태전그룹 관계자는 "CF 제작과 방영은 비용이 많이 투자되는 부분이라 고민이 많다. 브랜드 홍보를 위해 내년 1분기에 온에어할 수 있도록 계속 논의 중에 있다. 소비자 터칭 전략은 물론 약사와 함께 할 수 있는 좌담회와 심포지엄 등도 기획/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강화 부분도 주목된다.
B제약사 이모 PM은 "광고 컨셉트는 객관성 보다는 주관적이고, 직관적 영역이라 정답은 없다. 하지만 이명이라는 질환은 다소 생소한 치료 영역이기 때문에 파스/상처치료/감기약 CF와 달리 질환 자체에 대한 포커싱 보다는 원인과 관리에 집중할 필요도 있다. 가볍고 흥미위주의 CF가 아닌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어필하는 것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비도 판매거점 약국에 상담 가이드라인(복약지도 매뉴얼) 제공, 이명에 대한 약사 교육 및 좌담회, 트렌디한 POP 배포 등은 기본 중에 기본 전략이다.
한편 니코틴산아미드와 파파베린염산염 그리고 비타민B군(리보플라빈, 티아민염산염) 등으로 구성된 실비도는 혈관 확장을 통한 혈액 순환, 스트레스 완화 등을 통해 이명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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