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비동염 약국 급여비 806억 지출…총 환자 218만명
- 이혜경
- 2018-06-27 12:00: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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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 전체 진료인원 5명 중 1명은 9세 이하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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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만성 부비동염으로 약국에 지급된 급여비가 약 806억원에 달했다. 2013년 약 740억원에서 60억원 가량이 증가한 셈이다. 전체 요양기관 내원 환자는 총 218만명에 이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최근 5년 간(2013~2017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가 만성 부비동염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3년 약96만명에서 2017년 약 101만 명으로 5.3%(약5만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3년 약 111만명에서 2017년 약 117만명으로 6.1%(약 7만명)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5명 중 1명(20.2%, 44만12명)은 9세 이하 연령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30대 34만4539명 (15.8%), 40대 29만6951명 (13.6%) 순으로 진료인원이 많았다.
총 입·내원일수는 612만327일로, 88.4%(540만7803일)는 의원급 요양기관을 방문했으며, 종합병원 6.3%(38만3207일), 병원 5.4%(32만7587일), 보건기관 0.1% 미만(1730일) 순이었다. 평균 입·내원일수는 2.8일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초봄 3월(35만8048명)과 4월(37만7645명)에도 일시적으로 환자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12월 진료인원은 최저점인 7월 진료인원 대비 약 2.1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비인후과 정효진 교수는 초겨울까지 꾸준히 만성 부비동염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는 이유에 대해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는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기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시기로, 감기에서 만성 부비동염으로 진행되는 환자들의 수 역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추운 공기로 인한 자극, 집안 환기 부족 등으로 비점막의 부종 및 비후도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며 "봄에는 화분(꽃가루) 등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 뿐 아니라 심한 황사, 미세먼지 등에 의한 비특이적 자극물질에 의한 비점막의 부종과 비후로 인해 이차적인 만성 부비동염으로 이행되는 비율이 높아지는 시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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