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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피하주사 개발 박차…제형 차별화 전략 주목

  • 어윤호
  • 2018-07-11 12:25:00
  • '허셉틴' 이어 '퍼제타' 복합제 SC 개발 착수

로슈가 HER2 양성 유방암 파이프라인의 제형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슈는 현재 '허셉틴SC(트라스투주맙)'에 이어 '퍼제타(퍼투주맙)'를 추가한 고정용량 복합제의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 중이다.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치료 전략에서, 수술 전 및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허셉틴과 퍼제타의 병용요법 적응증이 확대된 상황에서 SC 제형의 추가 개발은 환자의 편의성 개선 면에서 고무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로슈는 비호지킨림프종치료제 '맙테라(리툭시맙)'도 정맥주사 외 피하주사 제형을 내놓았으며 환자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SC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과 달리 별도 조제 과정이 없으므로 입원이 필요 없을 뿐 아니라 투여 시간도 2~5분 이내로 짧아 환자가 보다 편안하게 투여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로슈 본사 관계자는 "SC제형에 대한 의료진의 인지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앞으로는 항암제 영역에서도 제형 차별화를 통한 편의성 개선 시도가 늘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퍼제타는 최근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후 보조요법까지 처방영역이 확대됐다.

퍼제타의 수술 후 보조요법에 대한 적응증 추가는 2017년 6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지(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를 통해 발표된 다국가 다기관 3상 임상시험인 APHINITY 의 결과에 기반해 승인됐다.

APHINITY 임상시험의 1차 평가변수는 기존 무병생존율(DFS, Disease free survival)보다 조기 유방암에서 재발 위험 감소 효과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침습성무병생존율(iDFS, Invasive disease free survival) 으로 설계됐다.

APHINITY 임상시험의 3년 추적 관찰 결과,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6~8주기의 화학요법과 함께 투여했을 때 퍼제타·허셉틴 병용투여는 기존 허셉틴 단독투여 대비 침습성 질환의 위험을 19% 낮추며 재발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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