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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상식을 반박한다"…부산 약사들의 자기주장

  • 정혜진
  • 2018-07-14 06:14:24
  • 정책기획단 약사 7명, 13일부터 성명서 홈페이지에 게재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 발암물질 혼입 사태가 의사와 약사 간 직능 갈등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의협이 이번 사태를 빌미로 대체조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치자, 지역 약사회 임원들이 뭉쳐 이를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부산시약사회 정책기획단(단장 민관필)은 13일 안인수 약사의 '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제목의 성명을 시작으로, 정책기획단 약사들이 각자 작성한 성명 일곱 편을 연재한다.

성명은 발사르탄 사태가 아니다. 이번 사태를 이용해 대체조제와 성분명 처방이 위험하며, 약사가 의약품을 선택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펼치는 의협의 태도를 겨냥했다.

이에 대해 첫번째 성명으로 게재된 안인수 약사는 "'방귀 뀐 놈이 성낸다' 이번에 크게 이슈가 된 2급발암물질 함류 발사르탄 고혈압약 사건에서 의협의 행동과 말을 보면 딱 그꼴"이라고 지적했다.

안 약사는 "대체를 하려면 환자에게 동의를 구하고, 이후 병원에 전화 혹은 팩스로 그 사실을 알려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자처하면서까지 원하는 회사 약품으로 조제하는 약사는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협에서 이번 발사르탄 제제가 대체조제가 마치 원인인 것처럼 발표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문제가 된 건 대부분 하위 제약사들 제품인데, 이런 회사 약품을 쓰도록 한 사람들이 과연 누구인지는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의협은 의사들이 처방하는 그 제약사들의 문제에 대체조제라는 연관도 없는 명제를 씌웠다는 것이다.

안 약사는 성명에서 "과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의사 직군의 대표들이 이렇게 부끄러움도 없고, 파렴치하며, 과실을 다른 곳으로 떠넘기는걸 보면 과연 건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집단인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성명을 작성한 안 약사는 이번 릴레이 성명에 대해 "의협의 어이 없는 태도를 보며 나를 포함한 많은 약사들이 분개하고 있다. 약사회 차원에서 더 강하고 조직적인 응대가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민관필 단장님의 의견에 정책기획단 위원들이 동의하고 릴레이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민관필 정책기획단장은 "13일 안인수 약사를 시작으로 15일을 제외한 7일동안 연달아 위원들의 성명이 연재된다"며 "현재 원고는 모두 취합된 상태로, 이 의견들을 모아 하나의 성명으로 만들기보다, 각자의 목소리를 연속으로 발표해 더 큰 파급력을 불러오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릴레이에 참여한 위원은 안인수 약사를 시작으로 장원석, 진창운, 박민우, 김연석, 박성환, 정수철 약사와 마지막으로 민관필 단장의 글이 실린다.

안인수 약사는 "의협의 태도를 보고 답답한 마음에 모두가 이번 릴레이에 동의했다. 부산시약뿐 아니라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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