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인습·광안정성 의약품 '복약지도 주의보'
- 노병철
- 2018-08-01 06:30: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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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가, 여름철 노상주차 차량에 약물 방치 후 복용 안정성 문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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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전문의약품·일반약·건기식을 처방·구매한 환자가 노상 주차 후 차량에 의약품을 방치, 성상·효능 변질 여부를 묻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익명을 요한 A개국약사는 "지난달 중순경 2개월분(비급여 20만원) 만성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를 처방 받은 환자가 하루동안 차량에 약을 방치하고, 복용 안전성을 문의해 왔지만 해당 제약사의 원론적 대처로 명확한 답변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BMS에서 판매하는 바라크루드 인서트페이퍼 상에는 15~30℃ 사이의 실온에서 제품 보관을 권장하고 있다.
제품 표시기재 외 BMS에서 실시한 광·온도·습도 등 보관환경에 따른 바라크루드 안정성 시험결과 '25℃·60%RH 또는 30℃·70%RH에서 78 주간 보관' '40℃·75%RH에서 26주 또는 30주 보관' '50℃에서 13 주간 보관' 등의 악조건에서 개시 값으로부터 변화가 있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BMS 관계자는 "50℃ 가량의 기온에서 바라크루드의 변질 가능성은 극히 적다. 다만, 여름철 폭염으로 차량 실내 온도가 50~90℃까지 오를 수 있는 특수상황에서 제품 변질 여부를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소화성궤양치료제 넥시움 제네릭 대원제약 에스원엠프에 대한 문의 전화에 따른 제조사의 발 빠른 대응도 주목된다.
대원제약 용산지역 담당지점은 에스원엠프의 장기간 공기 노출에 따른 복용 안전성에 대한 환자 문의가 빈번함에 따라 직접 시험을 진행해 이에 대한 복약지도 자료를 약사들에게 전했다.
조건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지만 일주일 이상 공기노출 시, 에스원엠프 정제는 팝콘처럼 형상 변형을 일으켰다.
일동제약 소화성궤양치료제 큐란정은 인습성 약물로 덥고, 습한 조건에 장시간 노출 될 경우 변색이 우려될 수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PTP포장 또는 약국 처방 포장 시 성상·색상 변형은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 시험결과, 상온 보관(15~30℃·습도60%)할 경우 3달까지는 색상·함량 변화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종근당 고혈압치료제 텔미누보도 인습성 개선 후 덥고 습한 조건에서 노출 상태로 12시간 보관했을 때 성상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 약포지에 보관 시 수분 함량 증가를 비교하는 12개월 장기관찰과 6개월 다습조건에서 제품의 수분 증가 정도가 감소한 것이 입증됐다.
텔미누보는 인습성 개선 후 전 제형을 병포장으로 전환하고 4가지 용량(40/2.5mg, 40/5mg, 80/2.5 mg, 80/5 mg)으로 출시되고 있다.
한편 콜린알포세레이트, 아목시실린·콜라불란산계열 항생제 가루약 등도 인습성 약물로 보관과 관련한 각별한 복약지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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