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에 지방약대 후폭풍...합격 미등록 47.4%↑
- 정흥준
- 2025-02-17 12: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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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권 약대 7곳,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13.6% 감소
- 부산대·제주대 등 전년 대비 증가..."의대증원 지방 집중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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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수도권 약학대학의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등록포기가 증가하면서 의대정원 확대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서울권 약학대학은 최초합격자 등록포기가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고 있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약대의 정시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증가세는 의대정원이 집중 확대된 지방권에서 두드러졌다.
고려대 세종은 전년 4명에서 올해 9명으로, 부산대는 전년 7명에서 올해 10명으로 늘었다. 제주대는 전년 8명에서 올해 8명으로 증가했다. 3개 대학교 합산 정시 최초합격자 등록포기는 47.4% 늘어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권에서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가 없었고, 지방권 소재 대학에 집중적으로 모집정원이 확대됐다. 따라서 중복합격으로 인한 정시 합격자들의 이동이 지방권 소재 대학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9일이 N차 추가합격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최종 마감되는 인원을 합계해야 등록포기 추이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지방권 소재 대학은 약대와 치대, 한의대 등 메디컬 학과 전 분야에서 추가합격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 대표는 “현재까지 정시 상황으로 봤을 때 중복합격으로 인한 추가 합격 규모가 대단히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방권의 등록포기자 증가는 다른 메디컬 학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방권 의대 3개 대학은 142.9%, 한의대는 33.3%로 증가했다.
특히 의대의 경우 부산대는 전년 5명이었던 등록포기자가 올해 13명으로, 연세대는 2명에서 4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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