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 정체…시밀러 성장 둔화
- 천승현
- 2018-08-16 12: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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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매출 1577억·작년 하반기보다 18% 하락...유럽서 베네팔리 매출 정체 등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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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이 정체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외 시장에서 내놓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시장 진입 초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서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상반기 15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1215억원보다 29.8% 늘었지만 작년 하반기 1933억원보다 18.4% 감소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분기별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2분기부터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분기 37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후 다음 분기에 845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의 유럽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예고했다.

유럽에서의 바이오시밀러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적표에도 반영됐다.
지난달 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판매 파트너사 바이오젠은 실적 발표를 통해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 2종은 올해 상반기에 2억 5430만 달러(약 2900억원)의 매출을 합작했다.
이 중 베네팔리는 지난 2 분기 1억 1560만 달러(약 1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8870만 달러)와 비교할 때 30.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억 3650만 달러(약 270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베네팔리는 발매 이후 처음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베네팔리는 2016년 유럽 발매 이후 지속적으로 분기 매출이 상승흐름을 나타내면서 지난 1분기 1억 209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매출이 4.4% 줄었다.
바이오시밀러와 같은 후발의약품은 시장을 선점하는 발매 초기의 성적표가 전체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시 2년만의 매출 하락세는 달갑지 않은 징후로 평가된다.
2017년 하반기 유럽 시장 경쟁에 합류한 산도스의 에렐지 출시 여파가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에렐지는 릭사톤(맙테라 바이오시밀러)과 함께 산도스의 바이오시밀러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말 밀란이 인도 제약사 루핀 파마슈티컬즈(Lupin Pharmaceuticals)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YLB113)의 상업화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도 베네팔리의 잠재적인 위험요소로 평가된다. YLB113은 루핀의 자회사인 루핀 아틀란티스 홀딩스(Lupin Atlantis Holdings SA)와 일본 요신도사(Yoshindo Inc.)의 조인트벤처인 YL 바이오로직스(YL Biologics)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로, 올해 초 3상임상을 마친 뒤 유럽의약품안전청(EMA)에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했다.
플릭사비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플릭사비의 2분기 매출액은 1120만 달러(약 127억원)로 작년 매출보다 24.4% 늘었다. 전 분기(660만 달러) 보다 70% 증가했다. 하지만 아직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국내 성적표도 아직 본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 중인 레마로체와 에톨로체의 분기 매출은 10억원에도 못 미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판매 파트너사를 한국MSD에서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으로 변경했지만 즉각적인 반등은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유럽에서 베네팔리의 매출이 주춤하고 있지만 지난 3월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의 판매가 시작됐고 하반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가 출시되면 매출은 상승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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