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 당뇨치료제 생식기 감염 이슈 확산...핵심은?
- 어윤호
- 2018-09-04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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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한국 안전성 서한 모두 회음부 괴저 타깃…3상 보고사례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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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없는 경각심 보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때다. 미국발 SGLT-2억제제의 생식기 감염 이슈가 한국까지 확산되고 있다.
미국 FDA는 지난 29일 SGLT-2억제제계열 당뇨병치료제 시판후 중증 생식기 감염 사례 보고에 따라 안전성 서한을 배포, 해당 약물 처방정보에 관련 위험성을 주의하는 문구를 삽입도록 했다. 이에 한국 식약처 역시 31일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고 동일한 조치를 취했다.
◆정확한 질환 범주 인지 필요=이번 안전성 서한은 생식기 감염에 대한 내용은 맞지만, 적확히는 '회음부 괴저, 혹은 회음부 괴사성 근막염(Fournier's gangrene)'에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회음부 괴저는 생식기 감염 중에서도 드문 중증 질환이다. 회음부 근막을 따라 괴사성 염증이 주변으로 퍼지는, 사망률도 높은 질환이다. 주로 여성보단 남성에서 발병한다. 미국 내 발병률은 연간 남성 10만명 당 1.6명으로 희귀하게 나타나며, 50~79세에서는 10만명 당 3.3명에서 발병한다고 보고된다.
SGLT-2억제제는 국내에 4종이 출시돼 있다. 베링거인겔하임·릴리의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한독의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 등 약물이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돼 있으며 최근 MSD·화이자의 '스테라글라트로(에르투글리플로진)'이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들 약물은 모두 임상 3상에서 감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요로계 감염과 생식기 감염이 주요 이상반응인데, 요로계 감염은 발생되기는 하지만 대부분 연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도는 아니었으며 이같은 내용은 이미 각각 약물의 라벨에 포함돼 있다.
그런데, 3상 연구에서 '희음부 괴저'가 보고된 약물은 이중 1개 품목도 없다. 즉, 생식기 감염과 회음부 괴저는 질환의 범주가 다른 셈이다.
미국 FDA는 역시 서한에서 "2013년 3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모든 SGLT-2억제제 사용례 중에 회음부 괴저가 12건 자발 보고됨에 따른 조치이다. 해당 질환이 드물지만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보유 제약사 "임상시험을 봐달라"=SGLT-2억제제 보유 제약사들은 국내외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약속하면서도 보유 품목과 회음부 괴저 발생의 관련성과 관련, 정확한 판단의 필요성을 당부하고 나섰다.
실제 회음부 괴저는 제2형 당뇨병 질환 자체의 위험인자로 꼽히고 있으며 미국에서 타 계열 약제서도 6건의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임상 연구를 보면 자디앙 투여 환자에서 회음부 괴저가 발생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관찰연구 및 일상적인 의약품 사용 중 발생하는 이상반응에 대한 자발적 보고 등을 통해 의약품 안전성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해당 계열의 의약품 허가사항 업데이트를 FDA와 논의하고 있다. 다만 임상 시험에서 회음부 괴저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고, 시판후 자발적 보고된 사례의 인과관계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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