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최초 인터루킨-23저해제 '트렘피어' 급여출시
- 어윤호
- 2018-09-05 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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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부터 등재…항TNF제제 '휴미라' 이후 인터루킨제제 경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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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은 5일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트럼피어 급여 이슈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급여 적용 대상은 트렘피어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 18세 이상 만성 중증 판상 건선 환자 가운데 ▲판상 건선이 전체 피부 면적의 10% 이상 ▲PASI(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 10 이상이면서 ▲메토트렉세이트(MTX)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혹은 ▲피부광화학요법(PUVA) 또는 중파장자외선(UVB)으로 3개월 이상 치료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다.
건선 발병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인터루킨-23(IL-23)의 하위 단백질인 p19와 선택적으로 결합해 IL-23의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 또는 저해하는 기전을 가진 최초의 생물학적 제제로 지난 4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트렘피어는 투여 첫 시점 0주와 4주차에 100mg을 투여하고, 이후에는 매 8주 간격으로 100mg을 피하 주사한다.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2000명 이상의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국가 3상 임상 연구 결과, 트렘피어는 3회 투여 후인 16주차에 80% 이상의 환자에서 증상이 소실됐거나 거의 소실됐고 100주차(약 2년)까지 이러한 효과가 지속되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트렘피어는 '휴미라(아달리무맙)' 투여군과 비교했을 때 피부 병변 개선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VOYAGE 1 연구에서 24주차에 피부 병변이 완전히 깨끗해지는 PASI 100 반응률 및 IGA 점수 0점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 아달리무맙 투여군(24.9%, 29.3%) 대비 트렘피어 투여군(44.4%, 52.6%)에서 약 1.5배 높았다.
또한, 16주차에 트렘피어 투여군은 3회 투여 후 90% 의 피부 병변이 개선되는 것을 의미하는 PASI 90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 73.3% 에 도달하는 반면 아달리무맙 투여군은 10회 투여 후 49.7%로 나타났다.
윤상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건선은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돼 완치가 어려운 만성염증질환으로 꾸준한 치료로 증상을 조절하고 통제해야 한다"며 "중증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빠른 치료 효과 및 지속적인 피부 병변 개선 등 유의미한 결과를 보인 트렘피어가 이번 급여 승인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판상형 건선이란 발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기가 커지거나 주위의 발진과 합쳐져 큰 병변으로 변하는 유형의 건선으로 이제까지 제대로 검증 받은 치료제가 없었다.
이후 TNF-알파억제제 중 최초로 애브비의 '휴미라(아달리루맙)'가 적응증을 확보하면서 처방 옵션이 탄생했으며 이후 IL-12와 23을 억제하는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가 등장했고 IL-17A저해제 '코센틱스(세쿠키누맙)'와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가 출시됐다. IL-23저해 기전의 건선 약물은 트렘피어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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