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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단일화에 '설'로 끝난 조찬휘 회장의 3선 도전

  • 강신국
  • 2018-10-09 23:13:58
  • 최광훈 단일화로 운신 폭 좁아져...양덕숙, 서울시약사회장 도전도 원인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나란히 도전했던 중앙대 약대 출신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과 함삼균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최광훈 회장으로 후보 단일화를 하면서 끊임없이 제기되던 조찬휘 회장의 3선 도전설은 이제 '설'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중대 출신 두 명의 주자가 여론조사를 진행, 별다른 잡은 없이 단일화를 진행했고, 여론조사에 중대 동문회 임원 188명의 의견이 반영됐기 때문에 중대 출신인 조찬휘 회장 운신의 폭이 이번 단일화로 좁아졌기 때문이다.

최광훈 회장과 함삼균 부회장도 조 회장의 3선 도전설이 늘 부담이었다. 만약 조 회장이 3선에 도전하면 단일화 경선부터 차질을 빚고 앞으로의 선거전략을 짜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그동안 조 회장은 3선 도전은 하지 않겠다며 공식 혹은 비공식 석상에 이야기했지만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며 선거판에 뛰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예상이 늘 따라다녔다.

그러나 후배 두 명이 단일화를 이뤄내면서 이제 선거판에 뛰어들기는 명분상 쉽지 않아졌다는 게 중론이다.

중대 동문회 관계자는 "조 회장이 동문회 경선에 이름을 올릴지가 늘 관심사였다"며 "그러나 동문회 선거 개입이 사실상 막혀버리고 후보자들이 주도한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조 회장의 3선 카드도 사실상 끝나 버렸다"고 말했다.

여기에 양덕숙 약학정보원장의 서울시약사회장 출마도 조 회장의 거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양 원장이 서울시약사회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조 회장은 3선 도전을 할 경우 선거캠프 내의 '장자방' 역할을 하던 양덕숙 원장 없이 선거를 치러야 한다. 여기에 서울지역 중대 동문들이 양 원장 캠프에 대거 합류하면 지난 선거와 같은 선거전을 치르기가 어렵다는 점도 작용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조 회장이 향후 선거에서 누구를 지원할지가 관심 포인트가 됐다. 현직 회장이라 선거 중립을 지켜야 하지만 암묵적인 선거 지원은 막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광훈 회장은 조찬휘 2기 집행부와 밀당을 해왔다는 평가다. 잘하는 회무엔 협조를 했지만 잘못이나 부당한 회무에 대해서는 쓴소리도 해왔다. 이같은 행보로 최광훈 회장에 대한 조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찬휘 집행부 임기 1년을 남기고 합류한 함삼균 부회장이 어떻게 보면 조 회장의 '적자'일 수 있다.

결국 조 회장은 양덕숙 원장의 서울시약사회 입성에 더 공을 들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막판 대약 선거 과정에서 특정 후보로 무게추가 귀 울면 행보가 달라질 수 있다.

조 회장이 지난 6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취소된 김대업 전 대약 부회장의 북콘서트에 방문하기로 한 것도 모든 후보에게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예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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