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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선거 우리가 바꾼다"…약준모, 대화의 장 마련

  • 김지은
  • 2018-10-18 06:00:25
  • 22일부터 '대한약사회장 소통&클린 선거게시판' 오픈

민초 약사들이 올해 치러지는 약사회장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질행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임진형·이하 약준모)는 오는 22일부터 일선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2018 대한약사회장 소통&클린 선거게시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게시판은 민초약사들의 질의를 모아 약사회장 선거 후보에 전달해 답변을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약준모 모프회원(유료회원) 4000명과 인증약사 9000명이 글을 쓰고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게 단체 입장이다.

더불어 이번 게시판은 선거 후보자들이 민초 약사들과 공약과 관련한 내용을 소통하고, 그 내용은 기자들에 오픈돼 언론화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게시판의 글은 모두 실명 닉네임으로 게재가 가능하고, 욕설이나 명예훼손, 단순 비방글 등은 고지없이 삭제조치하겠다는게 단체 입장이다.

현재 약준모에서는 약사회장 선거 후보자들에게 민초약사들이 묻고 싶은 질문리스트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약준모는 "후보자들끼리 숨어서 돈거래하며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민초약사들과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는 약사가 대한약사회장, 지부장이 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을 만들 생각"이라며 "약사님들은 누가 되든 똑같다 생각하지 마시고 그들이 알 수 있도록 화두를 던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약준모는 선거 기간 중 이번 게시판 운영에 화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한약사 직능 침탈, 편의점 상비약 투쟁, 의원-약국 종속관계, 부당한 약국개설, 브로커문제, 약사전문성강화, 약사회의 대관능력 강화 등 다양한 이슈에 어떤 후보가 어떤 생각을 하는 지 함께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임진형 회장은 최근 약준모 회원들을 중심으로 모임 내에서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를 선정하자며 일각에서 자신이 그 대상으로 이름이 거론된데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임 회장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며 "지금의 불통시스템, 부약만 참여할 수 있는 대한약사회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약준모 회장이 돼 하고자한건 민초약사의 목소리가 무시받지 않고 약사사회를 더 합리적으로 바꾸기 위함이었다"며 "누군가의 정당한 분노가 단순 분노에 그치지 않고 공론화가 되고, 그 힘으로 약사사회를 바꾸기 위함이었다. 약준모는 이번 선거를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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