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센터, 15년간 PA 4만7천건 수술 참여 '대리 의혹'
- 김정주
- 2018-10-22 14:24:5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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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춘숙 의원, 22명 활동 확인...NMC 23명·공단 일산병원도 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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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전담간호사(Physician Assistant, PA)를 수십명씩 고용해 활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안은 PA의 고용 문제가 아닌, 수술에 참여해 의사가 해야 할 대리 시술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활동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3개 기관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PA 활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각각 국립중앙의료원 23명, 국립암센터 22명, 건보공단 일산병원 28명의 PA가 각각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센터의 경우 지난 2002년 PA 1명이 활동하기 시작해 올해 8월까지 매해 늘어나 총 22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 중 21명의 PA가 2004년부터 지난 8월까지 총 4만7036건의 수술에 참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명은 검사전담 PA로 하루 평균 30건의 검사를 수행했다.

자궁암센터에서 근무하는 '가' PA는 2014년부터 지난 8월까지 총 2645건의 수술에 참여해 연평균 529건의 수술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PA 배치는 폐암센터에 3명, 간암센터 2명, 위암센터 3명, 대장암센터 3명, 전립선암센터 3명, 갑상선암센터 2명, 특수암센터 3명, 자궁암센터 3명 등이었다.
입사일 기준으로는 2002년 최초 1명에서 2005년 1명, 2007년 2명 등 10년 이상 활동해온 PA가 4명이었고, 나머지 18명은 암센터에서의 경력이 10년 미만이었다.
이에 대해 정춘숙 의원은 "복지부 차원의 PA 실태조사와 구체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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