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 파킨슨치료제 프라펙솔 성장…서방정까지 장착
- 이탁순
- 2018-11-06 06: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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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지널 '미라펙스' 판매경험 십분 살려...서방정 제네릭은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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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업계에 따르면 삼일제약은 지난달 30일 프라미펙솔염산염일수화물 성분의 '프라펙솔서방정' 3개 제품을 허가받았다. 기존 프라펙솔은 하루 세 번 복용해야 했지만, 서방정은 하루 한개만 복용하면 된다. 그만큼 환자들의 복용편의성이 높아졌다.
제네릭약물로는 두번째 서방정이다. 현대약품이 2013년 11월 특허회피 품목을 허가받아 '미라프서방정'이란 이름으로 2014년 3월 출시했다.
삼일은 프라미펙솔 제제의 애착을 갖고 있다. 오리지널약물을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판매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오리지널은 베링거인겔하임의 미라펙스로, 작년 102억원의 유통판매액(출처:아이큐비아)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4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2017년 베링거는 삼일로부터 미라펙스 판권을 되찾아와 독자 판매하고 있다. 연매출 900억원대 삼일제약에게 100억 블록버스터 약물의 부재는 실적 지속성에 부담이 됐다. 미라펙스를 키운 영업력도 제품이 없어져 유명무실될 뻔 했다.
이에 삼일은 곧바로 제네릭약물을 공수해 시장에 출시, 기존 오리지널 판매 경험을 십분 살려 단기간 높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작년초 한독으로부터 프라펙솔을 인수해 판매를 시작해 연매출 23억원을 기록한 것.
올해 상반기에는 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로 성장했다. 여기에 서방정까지 가세하면 성장의 날개를 달 전망이다. 삼일은 최근 아질렉트 제네릭 개발에도 가세하며 파킨슨병치료제 라인업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지난 7월 허승범 부회장이 최대주주에 등극하며 본격적인 3세 경영에 돌입한 삼일이 파킨슨병치료제 분야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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