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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장 후보 '기호 1번 낙선 징크스'…올해는?

  • 강신국
  • 2018-11-14 23:58:23
  • 오늘 저녁 6시 기호추첨 앞두고 묘한 긴장감…후보 캠프 "기호는 큰 의미 없다"
  • 지난 6차례 선거서 1번 후보 모두 낙선

오늘(15일) 저녁 6시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대한약사회장 출마자에 대한 후보자 추첨이 진행된다. 그러나 후보자 캠프에서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바로 '기호 1번 징크스' 때문이다.

2003년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총 6차례의 선거에서 기호 1번 후보는 당선된 적이 없다.

2003년 선거에서 1번 문재빈 후보는 2번 원희목 후보에게 패배했고, 2006년 34대 선거에서도 1번 권태정 후보는 3번 원희목 후보가 당선되면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당시 기호 2번은 전영구 후보였다.

직선제 도입 이후 대한약사회장 선거 결과
2008년 보궐선거에서도 또 1번을 받은 문재빈 후보는 2번 김구 후보에게 덜미를 잡혔고, 2009년 선거에거도 1번 조찬휘 후보는 재선에 도전한 2번 김구 후보에게 졌다.

2012년, 2015년 선거에서도 나란히 1번을 받은 박인춘, 김대업 후보가 두번의 선거에서 모두 2번을 받은 조찬휘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총 6차례의 선거에서 양자대결로 치러진 선거는 3차례였고 3자구도도 3차례였다. 이중 기호 2번은 5회 승리했고 기호 3번은 1회 승리했다. 기호 1번은 단 한차례도 없었기 때문에 선거 기호 징크스가 생긴 것.

그러나 각 캠프는 말 그대로 징크스일 뿐 별다른 의미 부여는 하지 않았다.

김대업 후보측은 "선거운동을 하다보면 기호 1번이 여러모로 더 좋은데 지금까지 묘하게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기호추첨은 말 그대로 운인데 어떤 번호가 나오더라도 대세론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훈 후보측은 "가나다순으로 매체가 보도를 하다보니 기호 1번을 받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징크스는 징크스 아니겠냐"며 "최 후보 당선으로 약사회를 바꾸는 게 중요하지 1번이냐 2번이냐는 중요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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