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변정석 후보 '제사' 때문에…토론회 일정 조정
- 정혜진
- 2018-11-19 18: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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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약, 23일서 22일로 변경....변정석·최창욱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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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 선관위에 따르면 19일 저녁 회의를 열어 후보자 토론회 일정을 기존 23일에서 22일로 하루 당겼다.
시약사회는 11월 초 일찌감치 토론회 일정을 확정하고 회원 홍보와 대외 언론사 협조 요청을 끝마친 상태다.
토론회 일정 조정은 변정석 후보(1번)가 19일 개인 일정 때문에 23일 참석이 어렵다며 토론회를 뒤로 미루자고 요청해 온 게 원인이다.
그러나 그 개인 일정이라는 것이 주변을 의아하게 했는데, 변 후보가 집안 제사가 그 날인 것을 깜빡 잊었다며 일정 조율에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는 부산시약사회 관계자는 물론 상대편 후보자인 최창욱 후보(2번)도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최창욱 후보는 "우리는 토론회를 2회로, 변정석 후보 측은 토론회를 1회만 하자고 해 의견 충돌이 있었다. 토론회를 통해 후보의 고민 정도를 알 수 있는 기회라 중요하게 생각한 반면, 변 후보는 토론회가 형식적일 뿐아니라 회원들도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아 최소화하자고 했기 때문"이라며 "결국 변 후보가 뜻을 굽히지 않아 횟수를 1회로 줄이는 한편 시간을 늘여 기존 2시간에서 3시간을 넘지 않는 선에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후보는 "이렇게 어렵게 정한 토론회인데, 이번에는 갑자기 집안 일을 이유로 다 정해놓은 일정을 뒤로 미루자 하니, 납득할 수가 없다. 우리 측은 변 후보가 준비가 다 되지 않아 일정을 늦추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변정석 후보는 "토론회 일정을 기호추첨할 때서야 들었는데, 약국을 돌며 선거운동을 하느라 미처 제사 일정과 겹친다는 걸 미리 체크하지 못했다. 지금 하루에 약국을 140곳 씩 방문하느라 바빴다"며 "미리 알았으면 조처했을텐데, 번거롭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유가 다소 억지스럽지만, 선관위 측은 후보자가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 우선은 일정 조정을 위해 19일 긴급 회의를 열었다.
최 후보 측은 예정대로 23일 토론회를 강행하거나, 만약 날짜를 바꾼다면 그보다 앞당겨 진행하자는 주장을 피력했고, 결국 토론회는 22일로 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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