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반월당 약국 '일반약 난매', 선거 최대 이슈
- 강신국
- 2018-11-24 03: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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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약사회장 선거 정책 토론회서 후보자 4인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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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반월당 지하상가 약국들의 일반약 난매가 대구시약사회장 선거 최대 이슈로 떠 올랐다.
즉 이 지역의 난매와 한약사 개설약국, 면대 행위 등에 대해 자정을 할 적임자가 차기 대구시약사회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대구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명모)는 23일 저녁 8시 시약사회관에서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먼저 후보자 공통질문 중 불법 약국 근절방안을 놓고 4명의 후보는 공방을 펼쳤다.
전미자 후보는 "카운터 문제는 법을 알아야 한다. 약사 지도 감독하에 판매되는 의약품은 합법"이라며 "여러 고발이 있었지만 난 다 무혐의를 받았다. 매약 전문약국의 경우 전문판매원, 조제 전문 약국은 도우미가 필요하다. 이들에 대한 정당한 자격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면대약국 문제는 쉽다. 조제 전문약국은 간단히 심평원에 고발하면 된다"며 "그러나 매약 전문약국은 어렵다. 그러나 혼자 힘으로 면대약국을 척결한 경험이 있다. 증거 확보와 회원 약사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혜령 후보는 "약국 불법행위 근절을 알고도 못 했다면 무사안일, 몰라서 못 했다면 능력 부족"이라며 "약사는 전문성과 권위가 있어 높은 직업 윤리가 요구된다. 만약 개인 약사의 윤리성 담보되지 않으면 시민들의 지지를 얻어내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기동 후보는 "달성분회장을 하며 난매, 조제료 할인, 드링크 무상 제공, 면대약국을 완전히 없앴다"며 "이제 1200개 대구지역 약국도 고객 눈치 보지 않고 약을 건넬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부 차원에서 확실한 프레임을 잡아 회원들에게 믿음을 심어주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면서 실천방안으로 지금까지 침체된반상회를 활성화해 회원간 소통과 화합으로 주변 약국간의 불신을 해소하는 것이 첫 단추라고 생각한다.선거 유세기간 달성군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약사를 만났는데 다시 달성군으로 가고 싶다는 말을 여러차례 들었다. 정화작업 꼭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용일 후보는 "난매약국으로 인해 회원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최근에는 극한 상황"이라며 "지명도 높은 제품을 원가로 팔고 있다. 반월당 약국들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그러나 (난매를)처벌한 방법이 없다. 무자격자인 전문카운터가 고마진 제품을 팔기 위해 일반약을 저가로 유인하는데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약국경영지원단을 설립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상호토론 = 이기동 후보는 조용일 후보에게 반월당 지하약국 난매로 회원이 고통받고 있는데 현 집행부 고충처리 담당 부회장으로 사과해야 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조 후보는 "1995년 표소가제 시행때부터 약가에 관여했다"며 "회무에서도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난매가 없어지는 날까지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전미자 후보에게 반월당 가격 난매의 주역인데 입후보를 했다며 후보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전 후보는 "면대가 개설되고 한약사 약국이 들어왔을때 시약사회에 해결을 요청했지만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미자 후보는 이기동 후보에게 반월당 지역의 한약사 약국을 처리할 수 있는지 물었고 이 후보는 "카메라를 증거를 채집, 증거가 누적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대답했다.
조혜령 후보는 전미자 후보를 겨냥해 "한약사 약국을 없애겠다고 하는데 전 후보는 회무경력도 전무하다. 반장도 해보지 않았다. 법 개정을 하겠다고 하는데 지부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전 후보는 "가방 끈이 길다고 공부 잘하는 것 아니다. 약사회 도움 없이 난 면대약국을 척결한 경험이 있다"며 "반장도 해보지 못했지만 반드시 한다. 한약사 문제 뿌리를 뽑겠다"고 자신했다.
◆공약 발표(발표 순) = 이기동 후보는 "상도덕을 저버린 몇몇 약국의 난매를 안일하게 방치해 대구 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의 약사회원까지 고통받고 있다"며 "또한 동산병원의 병원내 약국 개설 추진도 문제다. 회장이 되면 회세를 집중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약국청원제도, 신입약사 약국 개설을 위한 원스톱 지원제도 도입 등 회원을 위한 약사회, 반드시 결과는 만들어 내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용일 후보는 "20여년간 분회 총무위원장, 대약 정책실장, 대구시약 부회장으로 활동했다"며 "매년 60~70건의 회원 고충처리를 하면서 약사회의 문제점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약국 불법 탈법행위 근절을 위해 상설기구를 만들어 약국내 전문카운터, 난매, 조제료 할인 등을 척결하겠다"며 "상근하는 회장으로 회원 고충을 회소하고 심야약국, 365 공공약국 등으로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대구시약사회의 위상 높이겠다. 믿고 지지해달라"고 언급했다.

전 후보는 "약의 전문가로서 국민들의 신임을 얻는 게 중요하다"면서 "내가 낸 돈이 어디에 사용 되는지 알 수 있도록 투명한 회계, 일반약 약가문제 개선, 의사에 종속된 시스템 개선, 성분명 처방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제안했다.
조혜령 후보는 "몇몇 약국의 지나친 이기주의로 우리 약사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약사의 적이 약사가 되는 것을 최소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후보는 "약사회는 이익단체 이전에 회원을 보호해야 한다. 회원에게 문제가 생기면 약사회가 나서 해결할 것"이라며 "건물주와 브로커 갑집 등도 개인 문제가 아닌 약사회가 주도해 해결해여 한다. 약사회는 곰처럼 든든해야 한다. 이런 약사회를 만들 후보는 바로 나 조혜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들의 질의, 후보자 마무리 순으로 2시간 여에 걸친 토론회는 마무리됐다.
양명모 선관위원장은 "올해가 여섯번째 직선제인데 약사 민주주의도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훌륭한 회장을 뽑는게 중요하다. 오늘 토론회가 그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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